2005년 12월 31일 토요일

LifeType 한국어 로케일 출시

결국 올해가 가기전에 완료. :)

개발 포럼에 관련 정보를 올려놨으니 조만간 svn에 알아서 포함시켜줄거라고 믿고, 1.0.2는 아직 베타상태이니 거기도 슬쩍 끼어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언어 로케일은 파싱에러만 안뜨면 동작에 지장이 없으니 바로 넣어주겠지.

오역과 의역이 대부분이지만, 현재로선 나말곤 쓰는 사람도 없으므로 별 상관없다. -_-;

쓰는 사람이 없어도 나름대로 애써서 만들었으니 업로드. :)

UTF-8로 이동

연말을 맞아 올해의 마지막 삽질로 블로그데이터를 UTF-8로 갈아엎었다. 삽질 스크립트로 큰 덩어리를 처리하고..틈틈히 에러나는 부분을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고치는 노가다. -_-;

다 끝내고 생각해보니 DB덤프떠서 나오는 SQL을 iconv로 처리하면 간단하게 될것을 OTL

아무튼 다 갈아엎었다 -_-v

가장 큰 목적은 테크노라티 사용과 Performancing사용.

처음에 인코딩 문제로 Performancing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줄 알았는데..UTF-8로 갈아엎어도 동작하지 않는걸 보면 Performancing의 문제인것 같다. LifeType은 Blogger API와 MetaWeblog API를 구현하고 있다는데, 카테고리도 안뜨는걸 보면..아직 양쪽 다 제대로 지원을 못하는듯 :(

테크노라티는..등록 하고 넣으라는 자바스크립트를 넣었는데..계속 체킹중이라고만 나온다. :( 플러그인에 Technorati API Key항목이 있던데..그걸 비워놔서 그런가?

테크노라티 핑 테스트 LifeType

테크노라티로 보내는 핑 테스트 입니다.

프로그램 이름 : LifeType
캐릭터 셋 : UTF-8

꽤 오래전 이슈지만 갈아엎은 기념으로 -_-;

2005년 12월 27일 화요일

기묘한 동거

별로 대단치 않은걸지도 모르겠지만..

여호와의증인과 개신교 교회가 한건물에여호와의증인과 개신교 교회가 한건물에

여호와의 증인쪽에서 일반개신교를 어떻게 보는지는 모르지만,
일반개신교쪽에선 여호와의 증인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상당히 싫어하는걸로 아는데..

저렇게 한건물에 오손도손 같이 있을 수 있는걸 보면
역시 돈이 최고 -_-;

2005년 12월 22일 목요일

PSP에 꽂히다

결정타는 jelin의 PSP를 실물로 보고 가지고 놀았던 것.

PSP가 심하게 갖고 싶다.

하지만 당장 이번달에 파산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서..지를수는 없는 노릇이라..

PSP주는 이벤트가 보이면, 보는 족족 응모하고 있다. -_-;;

산타에게 올해선물은 PSP달라고 해봐야지..
(근데 내가 올해 착한아이 였던가? O.O )

2005년 12월 21일 수요일

올블로그의 염장질

오랜만에 로그를 수동으로 살펴보던중..bot agent이름이..

211.115.209.30 - - [21/Dec/2005:15:46:40 +0900] "GET /plog/rss/rss20/1 HTTP/1.1" 200 14378 "-" "AllBlog.net RssSync"
211.115.209.30 - - [21/Dec/2005:15:51:04 +0900] "GET /plog/rss/rss20/1 HTTP/1.1" 200 14378 "-" "Allblog.net RssSync4 (I Love Bluecat)"

bluecat이 뭔가 싶어 구선생에게 물어보니..잘 모르는것 같고..올블로그 로그로 남았기에 올블로그에 물어보니 바로나오네..

가뜩이나 날씨도 추운데..추운데..추운데..

2005년 12월 15일 목요일

새로운 메타블로그

블로그코리아의 업데이트가 멈춘지 어언 석달이 넘었다(2005년 12월 15일 현재 가장 최근글은 9월6일에 올라온글). 공지사항을 보면 운영진들의 개인사정으로 진행할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현재는 올블로그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추세이고

그다지 좋지않은 일로 알게 됐지만(블로그 아고라 유감) BlogSharp#이라는 프로젝트가 새로 생긴다고 한다. BSD나 GPL로 개발해서 공개할 예정이라니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다면 프로젝트가 쉽게 중단되지는 않을것 같다(설령 프로젝트가 삐끗한다 해도 코드는 남으니 누군가 이어서 개발하면 그만이다. 오픈소스의 장점).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 등이 불특정 다수에게 글이 공개되는 그런 메타 블로그 사이트라면, BlogSharp# 프로젝트는 자신이 직접 설치하여 소규모의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운용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목적이 강합니다.
커다란 메타사이트 보다는 planetplanet과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툴을 만들려는 것 같다. planetplanet을 능가할만한 프로젝트가 됐으면 좋겠다. :)

2005년 12월 12일 월요일

춥다

대체 누가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있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한거냐 -_-;

내일은 더 추워진다던데 ㅠ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재해상황 선포하고 무작정 공휴일로 만들어 버리는 법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다. -_-;

2005년 12월 11일 일요일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호어스트 에버스 지음, 김혜은 옮김/좋은책만들기

김사장의 집에 놀러갔다가 웬 책한권이 있길래 낼름 빌려다 읽은 책. 김사장의 약혼녀가 김사장에게 줬다기에 김사장 신변의 안전을 위해 재빨리 읽고 반납. ;)

이 책을 내맘대로 정의해 보자면
'유쾌한 수다장이의 허풍섞인 이야기'

읽고 있으면 웃음이 난다. 정말일까 싶을 정도의 이야기들도 있지만 한결같은점은 '재밌다'는거다. 지나칠 정도로 느긋할 수 있는 여유가 부럽기도 하고..그런 여유에서 유머가 나오는게 아닐까.

나무늘보의 삶을 꿈꾸는 나로서는 공부(?)도 되었던 책. :)
재미있게 읽을 책이 필요하다면 추천한표.

2005년 12월 10일 토요일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원래의 의미는 '진이 빠지게 일한뒤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뜻이지만, 나의 경우는 '대충한뒤 요행을 바란다'는 의미로 쓰고 있다.

예를들면, 로또를 열심히 찍은 뒤 '열심히 찍었으니 하늘의 명을 기다리자'같은 의미

물론 실패하면 모사재인성사재천(謀士在人成事在天)이라고 중얼거리고 -_-;

2005년 12월 4일 일요일

서른살 경제학

서른살 경제학 - 6점
유병률 지음/인물과사상사

처음 보고서 '인물과 사상에서 이런책도 찍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는데, 실망스럽지는 않다.

경제 전문서라기보다는 경제잡지의 연재기사를 모아서 낸듯한 느낌이 들지만, 나처럼 잘 모르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쉽게 읽혀서 딱 맞는다. 깊이 들어가기 보다는, 현재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게 해준다.

100% 맘에 들진 않지만, 10년 후 한국같은 책보다 100배는 낫다.

단점이라면 '요즘'이나 '현재' 같은 단어들이 너무 자주 등장한다(그래서 경제잡지기사 느낌이 난다). 덕분에 읽을때 출판일을계속 확인하면서 봐야 한다. 시제가 필요한 부분은 연도나 연대로 적어야 하지 않았을까?

단기간의 베스트셀러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두고두고 읽힐만한 책은 아니다.

그래도 한번쯤 읽어볼 가치는 있다. :)

2005년 11월 30일 수요일

아아..

심하게 이죽거려주고 싶은 마음이
울컥울컥하게 만드는 글을 하나봤는데..
리플달려다 그냥 참았다.

미친개(들)를 약올리는 희열은 잠깐이지만
그 개가 덤벼들기 시작하면 오래도록 귀찮아져서..

가끔은 스위치를 살짝 꺼놓을 필요도 있지..ㅡ.ㅡ

2005년 11월 25일 금요일

차인표

분명 차인표가 맞긴한데..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아 그까이꺼 그냥 뭐 대~충'이라고 할것 같다 ;;
나만그런건가..

2005년 11월 23일 수요일

무섭네

이번 황우석교수 논란을 보면서 드는생각이다.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결과만능주의를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 어째됐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모습들..

덕분에 엠비씨를 향한 성토는 '감히 일개 방송사 주제에 위대한 국민의 영도자 황박사님의 발목을 붙잡아?'정도인듯 하다(반역자? 지금까지 이런 후유증 처음).

보고 있으면 박정희 신도들이 생각나는게 나뿐만은 아닌것 같다(박정희와 황우석의 닮은 점). 오프라인으로 움직였다면 얼룩말 사건같은게 다시한번 벌어졌을지도 모르는 일. 일각에서 황교주라고 불리는것도..저런 신도들이 있으니 그렇겠지.

어쩌면 이번 MBC의 방송은 일종의 내부고발일지도 모른다. 그런 MBC에 대한 반응을 보면 왜 우리사회에 내부고발자가 없는지 알 수 있다.

혹시라도 황우석 박사가 어찌되면 나라가 절딴날듯이 불안초조한 사람이 있다면, 새로운 교주를 추천해 보겠다. 그렇게나 우상이 필요하다면 박세필박사는 어떠신가? 대안이 없는건 아니니 너무 절망하지 말길 바란다.

난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에는 관심이 없다..적어도 내세대에서는 실용화 될 수 없을 것이고, 설령 실용화 된다 하더라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것이 뻔한일이니..돈없는 나같은 인간은 결국 혜택을 받지 못할게 뻔한기술이다보니 기대같은건 안하고 있다.

2005년 11월 21일 월요일

Google Analystics

재미삼아 달아봤는데..

플래시의 확대기능을 사용하고 있어서, 지도보기에서 확대를 누르면 지도가 커진다. 그런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나라가 서울공화국이라는건 알고 있지만..이렇게 대놓고 말하면 좀 난감하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고보니 도시마다 전부 Republic of-도시명 으로 나온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지명표기 방식의 때문이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시들의 이름을 가만히 살펴보면..대구 직할시, 인천 직할시, 부산 직할시..울산은 광역시 ;; 업데이트가 필요할 듯.

방문객의 수는..AdSense로 세어왔던 숫자와 비슷하다. 구체적인 숫자는 비공개 :P

예전에 썼던 잡문

블로그 툴 안쓰고..게시판에 끄적대던 시절이었으니..
대략..작년초쯤에 끄적거린 잡문.

RSS 제공해도
찾는 이 없으니
오직 bot들만이
내벗인가하노라

솔직히..지금도 각종봇이 방문객의 30%를 넘어가고 있음 -_-;
(마이너 인생치고는 대성공일지도)

2005년 11월 18일 금요일

전등 알람이 있다면

어떨까?

좀 지난 기사지만 올빼미족 光치료로 재운다를 보다가 든 생각.

천장에 등을 잔뜩 달아놓고 시간을 지정해 놓으면 그 시간에 형광등에서 빛이 쫘~악 쏟아진다면..

시끄럽진 않아서 좋을거 같은데..과연 깰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오후의 따가운 햇빛아래서 낮잠을 잤던 기억이..-_-;

그래도 효과가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고 싶다. 아침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본 기억이 없어서..

2005년 11월 16일 수요일

YBM의 광고전화

전화가 왔다. 어딜봐도 오바끼가 넘치는 밝은목소리.
마찬가지의 목소리들이 뒤에서 메아리치듯 울려대고..
언제나 그렇듯 레파토리는 신입사원인데 할당량이 있고 어쩌고..
결론은 잡지 구독 좀 해달라는 광고.

적당히 대꾸하고 끊었지만..
그런전화를 받을때마다 드는 생각은
어린애들 미끼로 앵벌이 좀 그만하지? YBM

2005년 11월 15일 화요일

스위치 온오프 구별법

자주 헷갈리는 k모군을 위한 포스트 -_-

스위치

자, 이렇게 생긴 스위치가 있을 때 이 스위치는 켜진걸까? 꺼진걸까?

정답은 '켜져있다'.
하나만 외우자. '스위치의 기호는 0과 1'.
0이면 꺼진거고 1이면 켜진거다.
1쪽으로 눌려져 있으니 저 스위치는 켜져있는거다.

끝. -_-

2005년 11월 5일 토요일

pLog에서 LifeType으로

오랜만에 plogworld.net에 들려보니 디자인이 변해있었다.
도메인도 lifetype.net으로 되어있길래..또 도메인이 넘어간건가..싶었는데

알고보니 아마존에서 plog를 상표등록해서 쓰고 있어서 프로젝트명을 LifeType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어딘가 movabletype을 의식해서 만든 이름이 아닐까도 싶긴한데..;;

아무튼 한글로케일 작업은..여전히 귀찮아서 배째고 있는 중......( -_-)-

2005년 11월 2일 수요일

하드 폭팔

하드가 날아갔다. 덕분에 모든 데이터 소실......

산지 3개월..모든 데이터를 그 하드에 옮겨놨었는데..
깨끗하게 날아가 버렸다. 쇼트가 난 모양인지..전원이 안들어왔다.
AS받으러 가니 그냥 새걸로 바꿔준다.

새걸로 안줘도 되는데..쓰던거라도 데이터만 보존되면 되는데 :'(

복구업체가면 살릴 수 있다고 하지만..그돈이면 그냥 하드 여러개사서 테라급스토리지를 만들고 말지..-_-;

소스코드야 모처의 cvs서버에 백업해놨으니 상관없지만..
그외의 수많은 것들이......( -_-)-

제일 아까운건 사진. 다른 것들이야 이리저리 구하면 되지만..
사진은 다시 살릴 방법이 없다.

사진이라는 jpg데이터를 살릴 수 없다기보다..사진을 찍었을때의 기억이 희미해지는 걸 막을 방법이 없어져서 제일 아까운걸지도 모르겠다..

2005년 10월 30일 일요일

설탕 중독

단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농담삼아 설탕 중독이라서 그렇다고 했었는데..

진짜 있는 병이네 -_-;;
미디어 다음 : 나도 혹시 '설탕 중독'?
KBS 생노병사의 비밀 : 수명을 단축시키는 세 가지 - 제 1편 『 설 탕 』

미디어 다음기사에 있는 자가진단 결과 6개..설탕중독인거 같은데..
대처방법이 너무 부실하다. 아침먹고, 단거 먹는거 기록하고, 천연당분으로 대체하라는데..
아침이야 꼬박꼬박 먹고 다니고 있지만..나머지는 좀..;;

내 경우, 마음이 우울한날엔 양갱을 먹자같은 경우를 보듯..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를 안받는건데..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쯔압.

결국..그냥 조금씩 자제하는 수 밖에는 :'(

하지만! 쵸코렛이라든가..아이스크림이라든가..사주면 절대 거절하지 않습니다요. -0-/

2005년 10월 29일 토요일

Validate Trackback 플러그인 설치

스팸의 폭격을 견디다 못해 결국 Validate trackback 플러그인을 깔아버렸다.

플러그인의 동작원리는 단순하다. 트랙백을 받으면 해당 URL의 파일을 받고, 거기서 트랙백 링크를 찾아내서 트랙백 URL이 없으면 그대로 그 트랙백을 지워버린다. -_-;

예상되는 효과로..500개 넘게 날아오던 트랙백 스팸이 일단은 줄어들것 같고, 부작용으로 오토 디스커버리(auto discovery)를 지원하지 않는 블로그에서 보내는 트랙백은 모조리 스팸으로 처리되어 삭제될 것 같다. :(

요즘은 오토 디스커버리도 차츰 보급 되고 있으니..별 문제 없겠지 뭐 ㅡ.ㅡ
예전엔 MT랑 지금쓰는 pLog밖에 못봤는데..어느샌가 이글루도 지원하고 있고, 태터는 세이란 분이 패치를 만든거 같은데..워드 프레스로 옮기시면서 없어진거 같고 ;;

플러그인설명에는 대부분의 트랙백 스팸을 막을 수 있다고 돼있지만..스패머들이 자기들 광고페이지에 오토 디스커버리 기능을 추가해버린다면......-_-;

아무튼..오토 디스커버리를 지원하지 않는 블로그에서 트랙백을 보내실 분들은..Perm Link URL을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_-;;

2005년 10월 27일 목요일

스팸의 폭격

며칠 관리 안하다..오랜만에 관리자 모드를 들어가보니..스팸이 한가득..
몇개나 쌓였는지는..100개 이후로 세질 않아서 모르겠다. 코멘트 스팸에 덤으로 트랙백 스팸까지 주루룩..

bayesian 필터는 바보필터인지..한글 스팸은 잘 골라내면서, 어째서 영어 스팸은 다 통과시키는거냐..스팸 대표단어인 poker의 probability가 0.25 라는게 도대체 말이 되는거냐!! -_-;

이미지 인증 플러그 인이라도 깔아야 되려나..쩝

2005년 10월 14일 금요일

2005년 10월 2일 일요일

그들만의 청계천

그들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이명박, 건설업체, 새집을 구입할 집주인들.

청계천은 접근성이 낮다.

청계천엔 자전거도 인라인도 들어갈 수 없다. 오로지 걸어서만 가야 한다는 이야기이고, 결국 실지로 청계천을 가까이 하며 살 수 있는건 반경 1Km이내의 주민들 정도뿐이다.

지금이야 신문/뉴스가 하나같이 청계천 찬양에 미쳐있으니 당분간은 사람이 몰리겠지만 1년쯤 지나면 잠잠해지면서 그동네 사람들만이 가까이 하고 살게되겠지. 그거하나 보겠다고 전철타고 이동할만한 거리나 환경은 아니다.

이명박의 이번 청계천 프로젝트는 뉴타운 건설에 딸린 정원만들기 프로젝트라는 기사가 있어 링크 및 인용.
[낮은목소리] 청계천에서 울었네 - 경향신문

우연히 시청에서 청계천 전지역 재개발 자료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서울시 뉴타운 계획과 연계된 대개발 프로젝트였다. 청계천은 새로 세워질 타워팰리스들의 조경과 수족관이었으며 건물의 값어치를 높이는 귀한 장치였다.

휠체어도 유머차도 사람도 쉽게 다니지 못할 정도로 좁은길을 보면 확실히 정원이란 말이 어울리는 것 같다. 우리말 중 '길 닦아 놓으니 문둥이가 먼저 지나간다'는 말과 연관해서 생각해보면 일부러 그렇게 좁게 만든건지도 모르겠다. 정원을 만들었는데 휠체어가 다니면 그림이 안나온다는 거겠지. 사람이 많이 다녀도 그림이 안나오긴 매한가지고.

이게 과연 복원일까? 내가 보기엔 그냥 또 하나의 개발일뿐인데..언론의 호들갑을 보고 있으니 영..

2005년 9월 26일 월요일

전차남(電車男)

이제야 다 봤다.
요즘 변화에 대해 자주 생각해서인지 무척 재밌었다.

내가 생각하는 전차남의 키워드는 ?わる(변하다)와 キラキラ(반짝거림)
7화의 だから最近キラキラしてないんだ(그래서 요즘 반짝거리지 않는구나)는 확실히 와닿았다. 최종화의 キラキラしてるね(반짝반짝거리네)는 슬며시 미소를 짓게 만든 한마디였고..

누군가로 인해 반짝거릴 수 있다는건 참으로 멋진일이다..그렇게 만들어주는 사람이야말로 이상형..이겠지(반짝거리는 것에 대해서는 이글을 참조하면 이해가 빠를지도)

드라마가 끝났으니 전차남 원본이나 틈틈히 읽어봐야겠다. 요즘은 번역기가 좋아져서 초벌번역정도는 해주니..

그 외 단상
  • '오타쿠 갱생기'라는 누군가의 평 -_-;
  • 닭살이 돋을 정도의 오바. 하지만 그 오바가 웃음을 만들어낸다.
  • 매화마다 한껏 웃겨주다가 막판에 신파분위기로 가는건 마이너스요인.
  • 전차남의 엄마로 나온 배우..제작진의 오타쿠 개그센스로 봐선 아마도 건담의 마틸다 성우가 아닐까 싶은데..오리지날 건담을 본적이 없어서 확인불가 -_-;
  • 시라이시 미호(白石美帆)..처음 본게 스윙걸스에서 였는데..이 드라마를 통해 스윙걸스에서의 이미지 완전 붕괴..
  • 진카마 대사의 백미는 10화의 だったら?で?えてやるよ
  • 삼보마스터의 엔딩테마는 전철역에서 들으면 재미가 2배. 역에서 전철기다리면서 들으면 남들 눈에 안띄게 살짝살짝 뛰게된다.
  • 현시연의 경우를 봐도 그렇고..미나는 조만간 애니가 나올거 같다.

2005년 9월 19일 월요일

그늘의 인간

그건 아마도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넘어가던 무렵이었던것 같다. 주변의 사람들을 빛의 인간과 어둠의 인간이라는 두가지로 분류하기 시작한건.

몇 안되는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는 양측의 사람이 모두 섞여있다. 회색이라고 주장하는 J선배 같은 사람도 있긴 하지만.

난 내가 어둠이되 어설픈 어둠이라 생각했다.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오라를 뿜어댈 정도로 어둠에 물들어 있지는 않지만, 빛과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고 있으니까.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 어둠이 인간이 아닌 그늘의 인간은 아닐까? 그늘에 앉아 볕이 드는 곳을 바라보며 부러워만하고, 누군가가 그리로 끌어내주기만을 기다리는..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끌어내 줄 사람은 없다. 아니, 아주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잠시나마 그럴뻔한 적도 있고..하지만 그런 인연이 쉽사리 다시 오진 않을 것 같다.

이젠 서서히 조금씩이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여봐야겠다. 끌어주는 사람도, 밀어주는 사람도 없으니 속도는 한없이 더디겠지만 조금씩이라도 가다보면 언젠가 다른곳에 있겠지.

가자.

- 추석에 흐릿한 보름달을 보며 들었던 잡생각.

2005년 9월 14일 수요일

법원이 장물을 자산으로 인정하다

사건의 개요 및 진행상황은 엘림넷 대 하이온넷 사건: 2005년을 참고하시고..

엘림넷의 목적은 어떻게든 한씨를 엿먹인다는데 있었다. 어찌보면 GPL이 거기에 말려들어가 망가졌다고도 볼 수 있겠고..

판결중 어이없는 부분을 몇가지 꼽아보자면..

피고인들은 VPN 서비스업체 중 최신기술을 보유한 엘림넷의 기술상, 경영상, 영업비밀을 대거 유출
경영이나 영업이라면 걸면 걸리는 부분이겠지만..기술상?? 이점에 대해서는 '판사가 무식하다'고 밖에는 못하겠다. 장판사는 이번판결로 저작권의 새지평을 여셨다. 남의것을 훔쳐다 써도 '영업기밀'로 취급하면 '회사의 자산'으로 인정가능하다고 판결하셨으니. 더불어 GPL는 법적구속력이 없는 라이센스라고 선언해주시는 센스~!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이라는 단체로 하여금 법원의 재판에 압력을 행사하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엄벌에 처하여야 마땅하다
알기 쉽게 쓰면..'자유소프트웨어재단? 니들이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냐? 괘씸하니까 피고의 형량을 늘려주겠다!!'

글쎄..내가 보기에 FSF는 ETUN의 원작자를 대행하고 있고, 기술적 영업비밀의 핵심에는 ETUN이 자리잡고 있으니 당연히 FSF는 자신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할 권리가 있지 않나? 그걸 '압력'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괘씸죄라고 당당히 판결문에 적는걸 보니 판사란 참 좋은 직업인 듯.

이 사건이 만약 /.같은데 포스팅되기라도 한다면..그야말로 국제적 개망신이다. 우리나라를 저작권 개념없는 해적국가로 인정하는 셈이니..

더불어 CCL이나 정보공유 라이센스도 막상 법정에 가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판례가 이따우로 나왔으니..

2005년 9월 3일 토요일

구글 계산기

2005년 8월 30일 화요일

서점에 가다

그동안 인터넷 서점과 도서관만 가다가 오랜만에 영풍문고에 들렸다.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 문고판 크기의 책이 늘었다.
    가끔씩 언론에서 우리국민들이 책을 안읽네 어쩌네 하는소리가 심심찮게 나온다. 아마도 날씨가 좀 더 선선해지면 독서의 계절이니 뭐니 해서 또 우려먹겠지. 하지만, 그 전에 외국서적을 한번이라도 둘러보고 그런소리를 했으면 좋겠다. 일본책같은 경우 대부분 작은 크기다. 남자는 주머니에, 여자라면 핸드백에 가볍게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의 책이 많다. 그 정도 크기라면 간단히 가지고 다니다 전철이나 버스에서 가볍게 펴볼 수 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책크기를 보면 책가방이 없다면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스럽다. 가지고 다니기 불편한 책들만 있는데 거기다 대고 외국에 가면 사람들이 틈나는대로 책을 읽네 어쩌네. 웃기지좀 마라.

    아무튼, 이번에 가보니 무소유같은 문고판크기의 책들이 꽤 많아졌다. 가격도 비교적 싼편이고. 다만, 취향에 맞는 책이 없어 사오진 않았다. -_-;

  • 컴퓨터책 지하로 내려가다.
    이 동네 사람들이 적어진걸까, 책을 안사는 걸까..같은 글도 있지만, 1층 구석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던 컴퓨터 책들이 지하로 내려간걸보니..확실히 IT의 거품이 빠지긴 빠진모양이다.

  • 대세는 재테크/자기계발/감동(?)서적
    한쪽에선 어떻게든 잘살아 보겠다고 아둥바둥 거리려 재테크/자기계발 서적이 팔리고, 다른 한쪽에서 그렇게 피폐해진 삶을 달래줄 책들을 찾는 모양이다. 사람들 스스로 자기에게 병주고 약주는 것 같다. ;;

  • 사진집이 눈에 들어온다.
    디카를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서점에서 주로 미는 품목으로 사진집도 좀 늘은 것 같다. 지구 걷기같은 책은 확실히 펴보니 괜찮더라. 사진 않았지만 -_-;

2005년 8월 24일 수요일

Google Talk

구글이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했다.(http://talk.google.com)

오픈 프로토콜인 jabber를 이용해서 꼭 google talk가 아니더라도 jabber프로토콜을 이용한 프로그램이라면 몇가지 설정만으로 바로 로그인이 가능하게 해놨다(음성채팅이 안되긴 하지만 jabber의 특성상 특정 클라이언트에서만 작동하는 기능은 어쩔 수 없다. 파일전송도 비슷한 부분이고).

덕분에 리눅스나 맥에서도 기존의 프로그램으로 쉽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구글 그룹이나 메신저를 보면 구글은 기존의 것들을 상당히 잘 써먹는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google talk가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난 icq로 메신저를 시작했었지만, MSN의 사용자가 늘어나기 시작하고, 주변사람 대부분이 MSN을 사용하면서 결국 MSN으로 옮겨갔었다. 네이트온은 무료문자메세지 때문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런 한국에서 google talk가 어떤 경쟁력을 가질까?
오늘 하루,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google talk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MSN과 네이트온에 익숙한 일반사용자들을 꼬드길만한 매력점이 아직은 안보인다.

나도 google talk을 호기심에 깔아보긴 했는데..로그인하면 떨렁 혼자 밖에 없으니 별로 재미가 없다. 예전에 한번 데인덕분에 무작정 사람들을 추가하지도 못하겠고.

MSN이 icq와 경쟁할 때를 생각해보면, MSN은

  • 이메일 주소를 이용한 간단한 아이디
  • 친구목록을 서버에 저장
  • 윈도우XP에 기본설치

이런 장점들로 icq의 불편했던 점을 파고 들면서 성공할 수 있었다. 네이트온의 경우는 MSN의 빈틈이 아닌 무료 문자라는 물량공세로 돌파했지만 ;;
과연 지금의 MSN에 google talk가 파고들 약점이 있을까?

구글의 전략을 지켜볼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싶다. :)

2005년 8월 22일 월요일

이상형

이상형이란 무엇일까?

한국 남자들의 'Stereo' Ideal type인 날씬한 몸매에 가슴 크고, 청순가련형의 흰 얼굴에, 길고 검은 생머리. 그리고 약간 둔하고 조신한 성격?

물론저런 타입을 싫다고는 안하겠지만 ^^;;
내게 있어 이상형이란 '나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어설프게 내뿜는 어둠의 오라를 빛의 오라로 바꿔줄 수 있는 사람이지..

친구 H양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퍼온-_-글 중에 이런 글이 있었다..

그녀는 그를 사랑한다.
그가 변하길 기대하면서.
그는 그대로일텐데.

그는 그녀를 사랑한다.
그녀가 그대로이길 기대하면서.
그녀는 변할텐데.
하지만, 난 남자도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실지로 내가 그럴뻔 했으니까.. 만약 그때 제대로 변했다면 지금쯤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겠지만.. 실패의 여파로..여전히 회색보다 조금 어두운 채로 머물러 있다..OTL

우스운 것이, 내게 빛의 세계를 맛보게 해준 C양은 날 바꾸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사귄것도 아니었고(이점이 가장 엽기) 그냥 가끔 마주치며 시덥잖은 농담따먹기나 했을뿐..그런데 나는 바뀌었다. 신기한 일이지.

자신이 변하는 것을 스스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어느날 주변의 달라진 반응에 자신을 둘러보니 그간 살아오면서 안하던 짓을 잘도 하고 있었고, 이미 변해있었다. 신기했다. 주변의 평가가 변했다. 멀쩡한 집에 살고 있음에도 심심찮게 '자취하려니 힘들지'같은 소리를 듣던 내가, 늘 입던대로 입고 나갔는데도, 보는 사람마다 '깔끔해졌다'든가 '여자친구 생겼냐'는 소리가 나왔다.

빛의 세계의 위력이란 참으로 대단해서..하는일마다 저절로 잘풀리고 행운도 따라왔다. 평소와 비슷하게 공부했음에도 성적표엔 꽤 많은 A와 A+가 등장했고, 운도 따라서 원래 못받을 장학금을 운으로 받았다(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성적으로 받은 장학금).

그러나..C양과의 인연이 말그대로 잠시 스쳐지났을뿐인 인연이라..약효는 C양과 완전히 지나치고 나서부터 대략 3개월만에 종료..서서히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_-;

언제나 그렇듯 인생의 기회란 놓치고 나면 그때서야 그것이 기회였다고 알게 되는지라..지나고나서야 깨닫고, 그냥 멍하니 바라본것을 후회하게 될 뿐..

그렇게 어설프게 빛의 세계를 맛본 덕분에 난 아직도 빛의 세계를 그리워한다. 아니, 동경한다고 보는 편이 맞겠지.

그래서 난 아직도 인연을 믿고, soulmate가 있다고 믿는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막연히 기다리기만 할뿐..찾아 나서지 않는다는 것. 알아서 나타나주기를 바라는 도둑놈심보를 영화 '접속'의 대사로 정당화 시키며 마무리. -_-;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된다고 들었어요

2005년 8월 21일 일요일

사람 vs 사람

사람 VS 사람 - 6점
정혜신 지음/개마고원

남자 vs 남자의 후속편 격인 책이다. 전작과 달리 이번엔 여자가 포함되면서 '사람 vs 사람'의 제목을 가지게 되었다. 여자가 없었다면 '남자 vs 남자 2'가 되었을까? :)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 사람을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비교하는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던만큼 후속작도 재미있게 읽었다. 스토리가 이어지는 책이 아니라서 어느걸 먼저 읽어도 상관없다.

재미있게 있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

2005년 8월 20일 토요일

아파트 주민은 고객, 단독주택 주민은 봉

망차별금지조항때문에 파워콤 주택은 사실상 10M - 파코즈

결국 파워콤이 진출해도 달라지는건 없다는 얘기.

ADSL부터 ISP들의 아파트 우선정책이 실시되긴 했지만 이정도가 되면 욕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단지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더 비싸고 느린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건 짜증나는 일이다. 기술적인 문제도 아닌 업체들의 이권다툼에 손해를 보는 이유가 아파트에 살지 않아서..

그저 돈없는게 죄라고 느껴질 뿐이다. 돈이 있어 좋은데 살면 더 좋은것을 더 싸게 쓸 수 있는 현실..생각해보면 도시가스도 여유있게 사는 동네에서부터 시작해서 퍼져나갔다..결국 돈 있는 사람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더 싼가격에 썼다는 얘기지.

어쩌면..아파트 값 하락을 막으려는 정통부의 음모? :(

2005년 8월 19일 금요일

무소유

무소유
법정스님 지음/범우사

기분내킬때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는다.

좋다.

이런책을 밥한끼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살수있다는건 좋은일이다.

문고판만세 /-_-)/

2005년 8월 17일 수요일

이젠 그것들을 용서하리라

쉬지않고 울어대는 매미, 귀뚜라미..

밤에 잠을 설칠정도로 미친듯이 울어댈때는, 정말이지 밖에 나가서 싸그리 불살라 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으나..

이젠 다 용서하리라..

알고보면 그것들도 다 솔.로.
짝을 찾아 저리도 서럽게 울어대는 것이라 생각하니..
차마 미워할 수가 없더라..

졸리니 헛소리만..얼른 자야지 _(_-_)_

2005년 8월 7일 일요일

초보운전

드디어 차를 몰고 서울 밖으로 나갔다. 그래봐야 경기도지만 :)

조금 한적한 도로를 달려보면 다들 빨리다닌다. 난 분명 바닥에 써있는 제한속도에 맞춰서 가고 있었는데, 앞차와의 간격이 조금씩 멀어진다..

초보운전을 붙이고 다니니 라이트 번쩍거리며 난리치지는 않지만, 뒷차들은 조용히 옆으로 빠져서 내 앞으로 들어와 앞질러 간다. 갑갑한 마음을 이해하기에 앞질러 가는 것 까지는 좋은데..

깜빡이는 좀 키고 들어오지?

아무리 초보가 만만하고 갑갑해도 기본적인 규칙정도는 좀 지켜주는 매너는 없을까. 초보의 입장에선 깜빡이도 안켜고 들어오면 깜짝깜짝 놀랜단 말이지.

2005년 8월 4일 목요일

때로는 도촬하고싶다

저녁 9시. 조금은 한산한 전철역 의자에 한쌍의 남녀가 앉아있었다.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는 울고 있었고, 남자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수만가지 표정을 얼굴에 나타낸채 그녀의 옆에 앉아있었다.

'사진찍고 싶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남자의 그 표정을 사진이라면 담아낼 수 있을것 같았다. 남자의 얼굴을 보며 드는 생각은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내겐 무턱대고 카메라를 들이댈 권리는 없었다. 그들에게 접근해 양해를 구하고 찍는 상상을 해보았지만, 당연히 허락해줄리 없다. 설령 받았다 해도 남자의 표정은 이미 변해있을테니 의미없는 사진이 되었을테고.

멀리서 몰래찍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가끔은 그렇게 몰래라도 찍어보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하지만 찍을 수는 없으니 그냥 아쉬워만 할 뿐..


2005년 8월 3일 수요일

역시 중국디자인

리퍼러를 살피다 우연히 잡힌 링크..
http://www.baidu.com/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허술하다 ;;
일부러 그러는걸까?
베끼되 좀 어설프게 해서 동정심 유발?

검색하면 광고나오는 모양까지 그대로..-_-;

2005년 7월 31일 일요일

GPX2

예전에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아이리버의 휴대용 게임기 개발이 도마위에 오른적이 있었다. 그당시의 대세는 당연히 '게임이 없어서 망할거다'.

사실 게임기 하드웨어와 게임소프트의 관계는 닭과 달걀같은 관계라서
하드웨어 업체는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하드웨어 보급이 안된다고 하고
소프트웨어 업체는 하드웨어 보급률이 낮아서 개발해도 소용이 없다는 얘기가 서로 꼬리를 물고 돈다.

그런 순환구조를 깨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게임이 없으면 기존 게임을 활용하면 된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마메만 포팅해도 돌아가는 게임이 수백가지가 된다.

그런데 이번에 GP32 후속작이라는 GPX2를 보니..리눅스 기반에..기존 에뮬까지 포팅해서 소프트웨어 부족을 해소하려는 것 같다. 중소개발업체로서는 합리적인 전략이다.

다만 몇가지 우려되는 점이..

  1. 롬 구하기
  2. 에뮬레이터는 대부분 라이센스가 자유롭지만 롬의 경우는 라이센스 때문에 하드웨어 제작사가 대놓고 지원해줄 수는 없는 법이다. 결국 유저들이 알아서 구해야 한다는 말이고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수백가지 게임이 지원된다고 해도 결국은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리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대중화보다는 이런저런 루트(?)를 아는 소수 매니아용 기기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3. 복제문제
  4. 리눅스를 사용하면 OS레벨의 hack까지도 가능해진다는 이야기이고, hack이 쉬우면 쉬울수록 생기는 문제의 한가지가 복제문제가 아닐까. 하드웨어가 보급되고 게임개발사들이 참여하려고 할때 복제의 위험이 크다는건 개발사의 참여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진 않을까? 더불어 처음 게임을 에뮬로 시작해서 '게임은 당연히 다운받는 거다'라는 인식이 굳어져 버린다면 더더욱 낭패..
  5. 부족한용량
  6. 제작사 측의 얘기를 보니 PMP로서의 기능에도 충실하다고 하는데..PMP치고는 디스크 용량이 너무 적다. jelin군의 하드기반 PMP(20G)를 봐서 그런지 몰라도.. 1~2기가를 누구코에 붙이나..하는 생각이 ;;

하지만..GPX2는 상당히 매력적인 장난감이 될 것 같다. hack이 쉽다는 것이 약점이기도 하지만 강점이기도 하니까. 확실한건 제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WishList에 들어갈 듯.. :)

ps. 개발사에서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해 주는 것도 컨텐츠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수 있을 것 같다. 수많은 아마추어들이 게임을 양산해 낸다면 그 중 보석이 나타날 확률도 있으니까. :)

2005년 7월 25일 월요일

큰일났다

남들은 덥다고 입맛없다고 난리인데..

난..........
밥이 더 땡긴다 -_-;

요즘들어 먹는 양이 더 늘었다 ㅠㅠ
살빼야 되는데..이를 어쩌나...... _( _ _)_

2005년 7월 13일 수요일

날이 맑아서 한장

오랜만에 해를 보는것 같아. 기념으로 :)

맑은날의 하늘 그냥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Auto contrast

사용자 삽입 이미지
Auto level

Auto contrast먹인게 젤 맘에듬 :)

2005년 7월 12일 화요일

실명제를 해도 찌질이는 찌질이다

결국 정부에서 인터넷 실명제를 추진할 생각인 것 같다.
(중앙일보 [이슈 인터뷰]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뭐, 일단 여론조사에서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는건 이미 hof님이 밝히셨고..
(실명제 찬성 못믿겠다)

실명제를 추진하는 가장 큰 근거로 사이버 폭력을 내세우는데..

내가 겪은 온라인의 역사로 보아..실명제 한다고 절대로 그런일이 사라지지 않는다. 줄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나우누리를 시작으로 온라인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아이디옆에 버젓이 실명이 함께 나오던 나우누리에서도 게시판에서 쌈 붙으면 상당히 막나가는 모습들이 나타났다. 다구리도 존재했고, 쪽지와 메모로 온갖 욕이 날아다니고..배부전 사건같은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실명제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요즘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사건의 주 진원지인 디씨와 웃대를 비교해 보면, 디씨는 익명제(IP는 나오지만)고 웃대는 실명제이다. 그럼 디씨는 무법천지고 웃대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이어야 겠네? 하지만 현실이 그렇던가??

또,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는 네이버에서는 성지순례가 있고, 실명제라고 자랑하는 싸이월드도 다구리의 광풍이 몰아치기 시작하면 물불안가리고 사이버폭력이 난무한다.

이래도 실명제를 실시하면 사이버폭력이 줄어든다고 주장할건가? 그렇다면 정통부는 정말 뻔뻔하거나 무식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온라인 실명제는 추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주민등록번호가 그렇듯, 권력이 대중을 손쉽게 통제하려는 시도로 번호를 붙이듯 아이디를 붙여 '네놈을 언제라도 추적해주마'라고 협박하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협박에 아랑곳 하지 않는 용감한(?) 사람들이 있다(대부분 다구리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나타나는 것 같다). '시범케이스로 몇 놈 조지면 조용해지겠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는 있어도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수백 수천명을 어떻게 일일히 다 고소, 고발할건데?

사용자들의 문화를 제도로 바꿀 수는 없다. 정말로 '따뜻한 디지털 세상' -_-; 을 만들고 싶다면, 규제를 위한 제도가 필요한게 아니라 문화를 바꿀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는 그 방법이 '법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끝으로, 배부전 이 ㅅㅂㄻ 스팸 좀 그만 보내라. 미주통일신문 아직 안망했냐?

2005년 7월 11일 월요일

웹 표준에 대한 책이 나온다

참조 : 국내최초! 웹 표준 도서 출간 소식

원서를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목차만 봤을땐 상당히 잘 정리된 책인거 같다. :)

vaildator를 통과못하고 :'( 몇번 좌절해본 뒤로 tidy를 통과하는 정도로 만족하고 살았는데..나오면 읽어보고 차근차근 다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

사실 이 포스트는 이벤트 응모용 :)
원래 이런 글은 책 읽어본뒤에 써야하겠지만..이벤트가 있으니..히힛. ;)

2005년 7월 8일 금요일

뉴 폴리스 스토리

전체적인 스토리는 평소의 성룡영화 답지 않지만 액션은 성룡영화답다.

그간 헐리우드에서 쌓인게 많았는지..
고향인 홍콩에서 자기 마음껏 찍으면서 한풀이 하는 느낌이 들정도 ;;

조금 위험하다 싶은 장면에선 어김없이 카메라 앵글이 2-3번씩 바뀌는 걸 보고 있으면 성룡의 이런 외침이 들리는 듯 하다.

'똑똑히 봐 CG아니다? 그지? 그지? 잘 봐. 이쪽에서도 보고, 저쪽에서도 보고. 분명히 CG안썼다?'

엔딩의 NG를 보니..헐리우드에서 안전에 대한 노하우는 확실히 배워온 듯, 액션에 NG가 거의 없다. 대부분 헐리우드 때처럼 대사틀리는 정도의 NG가 전부. 뭔가 아쉽지만 어쩔 수 없겠지..

끝으로, 나름의 20자평 : '성룡의 외침. 나 아직 안죽었어~!!'

2005년 7월 7일 목요일

블로그 열린검색이라

엠파스의 블로그 열린검색이 오픈했다.

내 닉으로 검색해보니 비슷한 아이디의 다른사람 블로그가 뜨는군. 특별히 가입하고 싶지도 않고, 거부하고 싶지도 않다. 귀찮으니까. 그냥 검색하려면 검색하고 말려면 말고(하지만 네이버는 특별히 막아주고 있다. 지식kin 링크 풀어줄때까지 :P). 현재 구글 한글페이지 검색에서 1등하고 있는 걸로 만족. :)
수정 : 주소로 검색하면 없다고 나오는데..닉으로 검색하면 세번째 페이지에 나온다. 이 무슨 엄한 -_-;;

다만, RSSnet거부동맹을 외치며 오바하던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할뿐..

다음과 엠파스의 차이라면 태도면에서 엠파스가 다음RSSnet 사태에서 배웠는지 수집거부를 조금 간편하게 해뒀다는 것 정도?

기술적으로 보면 엠파스의 이번 블로그 검색은 블로그 전체를 읽어간 다음 캐쉬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라 RSS구독시점부터 RSS만 읽어가는 다음의 RSSnet보다 훨씬 강력하게 자기들 자료로 활용하는데..그런 엠파스에 대해 그들은 과연 어떤 태도를 보일까?

2005년 7월 6일 수요일

직접링크는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먼저 읽어볼 링크
링크할때 허락받아야하는가...(뭐가 잘못된건가요?)
ForBLOG :: 저작권법상 RSS는 불법??
저작권법과 링크문제 : 욕 주의

현재 문광부쪽에서 분류한 링크의 종류는 4가지가 있다.

  1. 단순링크(simple link)
  2. 도메인주소를 직접 적는 것이다. ex) http://vitaminl.net/
  3. 직접링크(deep link)
  4. 자원(문서, 그림 등등)에 직접 찾아가는 주소. ex) http://vitaminl.net/image/fingerfish.jpg
  5. 프레이밍 링크(framing link)
  6. 프레임안에 링크를 사용하는 것. 올블로그 메인화면에서 이동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위쪽프레임에는 올블로그 툴바가 있고, 아래쪽 프레임에는 글이 보이는 경우.
  7. 임베디드 링크(embedded link)
  8. 글에는 해당이 없을 것이고, 주로 이미지나 음악같은 멀티미디어 자료에 해당하는 경우다. 자신의 글안에 직접 다른사이트의 이미지나 음악을 포함해서 링크시키는 경우이다.

1번 단순링크는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고 한다(당연하지). 3번의 프레이밍링크나 4번의 임베디드링크는 당연히 저작권 침해가 될수 있는 경우고, 문제는 2번의 직접링크다. 직접링크라해도 음악이나 이미지는 문제가 된다고 본다. 원작자의 의도와 다르게 곡해 될 소지가 있으니까. 하지만, 독립된 html문서도 마찬가지일까??

문서를 직접링크하는 경우, 그 링크를 따라가면 페이지가 바뀌며 온전한 하나의 html페이지가 나타나게 된다. 건너뛰는 것은 초기화면 뿐이고, 나타난 문서에는 원작자가 말하고자 했던 내용이 다 들어가게 된다.

불필요한 화면을 건너뛰기 때문에 초기화면에서 들어오는 것보다 오히려 트래픽이 적다. 트래픽때문에 단순링크를 허용하고 직접링크를 거부한다는건 말이안된다. likejazz효과가 걱정되어 직접링크를 거부하겠다면 단순링크부터 시작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모든 링크를 막아야 한다. 언제 어디서 누가 링크를 걸지 알고 거부하는가? 다 막아야지. 간혹 이미지 무단도용이니 무단링크니 하는데, 그건 4번 임베디드 링크다. 지금 이야기하는 직접링크랑은 다른것이다.

만약 모든 직접링크를 금지한다면 글을 쓰면서 참조할 만한 글이 있을 때 다음과 같이 적어야 한다.

http://somedomain.com/ 사이트에 가셔서 foo라는 메뉴를 찾아서 bar로 검색을 하시면 xx라는 제목의 글이 있습니다.
이 무슨 엄한 사태인가 -_-;

URL에 저작권이 있을까? URL은 Uniform Resource Locator, 어떤 자원(문서,그림 등등)의 위치를 설명해주는 '주소'다. 자신의 글의 직접링크를 막겠다는 것은 URL에 대해 저작권을 주장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료가 아닌 '주소'에 대해서. 직접링크에 대해 저작권을 주장한다면 북마크도 저작권 침해이고 북마크를 공유하는 http://del.icio.us/ 같은 사이트는 저작권 침해의 첨병이자 국제적 해적사이트인가??

어영부영 삼천포로 빠지면서 길어졌다. 정리해보자.

  1. html문서에 대한 직접링크는 저작권을 해치지 않는다.
  2. 인정할 수 없다면. 막아라. 기술적인 방법들은 충분히 갖춰져 있다.
    1. 싸이월드에 미니홈피 만들어서 일촌공개로만 글을쓰라. 실지로 내 주변에도 그런 이유로 이렇게 하는 사람 꽤 많다.
    2. 가입형 블로그라면 비공개 포스트를 활용해라(몇몇 가입형 서비스의 경우 '친구공개'같은 옵션을 가진 곳도 있다고 들었다).
    3. 설치형 블로그라면 .htaccess를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막아라. 직접입력 했거나 초기화면을 통해 들어온 것만 받아들이고 전부 막으면 된다.
    4. 게시판형 홈페이지로 변경해서 '무조건 회원가입 후 열람가능'의 정책을 고수한다.

끝으로, 연합뉴스를 필두로 한 언론사에 한마디 하자면
이런 미친 xx들아 대체 웹에대한 개념이 있는거냐? 직접링크가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니들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그렇게 니들의 URL 저작권을 보호하고 싶다면 회원제로 막는 방법을 강력히 권고한다. 경영이 어려워 함정파서 한몫 잡아보겠다는 시도가 아니라면 말도 안되는 저작권 주장은 좀 참아주길 바란다.

2005년 7월 3일 일요일

넥슨사태..PC방이 반발할만하네

[종합]유혈사태 불러온 넥슨 사태의 전모 - 게임동아

위 기사를 참조하면, 현재 IP 40개당 월 14만원.
새로운 종량제 요금은 4000시간 기준으로 180원.
4000*180은 72만원이므로, 14:72라면 대략 5.14배.

40대정도 되는 PC를 가지고 영업하는 PC방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새요금제에서 월 800시간 이하로 넥슨게임을 소비하게 되면 현재요금제와 같은 수준이 된다.

그렇다면 한달에 800시간 이하로 소비하는게 가능할까?
현재 카트의 PC방 점유율은 대략 15% (7월 3일기준, 참고 : http://www.gametrics.com/ )
40대의 PC를 가지고 있다면 6대정도는 카트를 플레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800/6=133.3 PC1대를 기준으로 월 133시간 이하로 소비해야 하니..
133/30=4.43 하루평균 4시간반 이하로 카트를 플레이하면 새요금제가 더 싸다.

결국, PC방에서 게임하는(카트이외 게임포함) 사람이 하루 평균 4시간 반 이하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24시간 영업하는 PC방에서 그게 말이 되나?

결국 넥슨은 PC방을 봉으로 보고 바가지를 씌우겠다는 계획이니..집단 반발을 불러올 수 밖에..어지간한데는 3~5배정도 오를게 뻔하니..

인기의 비결은 스패머덕분

새글도 없는데 일일 방문객이 200명을 돌파하는 기록적 사태가 벌어져서 레퍼러를 살펴보니..역시나 전부 스팸리퍼러 OTL

로그를 자세히 뜯어보니 IP도 제각각, 읽은 글도 제각각..참으로 영리한 봇일세..이렇게 똑똑하게 만들거면 애드센스도 좀 클릭해 주게 만들지..그러면 예의상 나도 두어번 눌러서 방문해줄텐데 :)

난 리퍼러를 공개하고 있지 않아서 리퍼러 스팸은 방문객들에겐 별 피해를 주진 않지만 그래도 내가 보기 불편하니 제거. :P

스팸 리퍼러 차단을 참조해서 .htaccess수정

외국 스패머들이 찾을 정도이니..나도 이제 국제적인 블로거 인가..-_-;

구글 애드센스로 조회수를 살펴보니 예상하던 방문객 수와 비슷하게 떨어지는 듯 하다. 역시 애드센스는 수입보다는 카운터로서의 의의가 더 큰 듯 OTL

2005년 6월 30일 목요일

포스트 정리해야 하는데

내일이면 7월인데..이미 언론에선 저작권 관련 단속을 빡시게 할거라고 엄포를 놓고 있으니..한번 정리를 해야 하는데..

막상 하려니 귀찮다. :(

문제가 될만한건 스크린샷 몇개와 지름신 이미지를 비롯한 이미지 두어개..

크게 문제 될것 같진 않은데..이놈의 법이 제대로된 홍보는 없이 협박만 넘치고 있으니..괜히 불안 ;;

조만간 날잡아서 싹 정리해야겠다. 그리고 이 사이트의 카피라이트도 정리해야지. Creative Commons가 유력하지만 무슨 변덕을 부릴지는 나도 모름. ;;

아무튼 가장 중요한건..귀차니즘 극복 -_-;

2005년 6월 29일 수요일

Custom Field란 그런거였군

pLog 1.0에서 추가된 기능이고, 1.0으로 업글한지는 꽤 됐지만..뭔지 몰라서 안쓰고 있었는데, 역시 사용 예제를 보니 한번에 이해가 된다.

템플릿을 손봐야 한다는게 조금 귀찮긴 하지만 잘 쓰면 꽤 편리할 듯.

태터의 알라딘 플러그인처럼 ISBN으로 그림 링크 시키는게 간단하게 해결된다. ISBN필드를 만들고, post.template의 적정위치에

{if $post->hasField("ISBN" )}
< 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post->getField("ISBN" )}" target=_blank> <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post->getField("ISBN" )}_1.jpg" style="float:left;margin:10px;" title="Link to Aladdin : ISBN {$post->getField("ISBN" )}" border="0" /></a>
{/if}
요런 코드를 추가하면 끝. :)

2005년 6월 22일 수요일

Gmail 아이디 변경

kallast도 kallaste도 이미 누군가 등록 OTL
결국 kallare로 합의를 보고 바꿨습니다.

이제 메일 보낼일이 있다면 여기로 보내주세요.

2005년 6월 21일 화요일

올블로그 이상해졌네..

리플온 사태 덕분인가..
아니면 sdk가 망가진건가..
http://allblog.net/sdk/getList.aspx 에서..
아무것도 안나온다. ;;

덕분에 개인적으로 쓰고 있는
http://vitaminl.net/toy/rss/allblogrss.xml 도 먹통 :'(

리플온 관련한 글을 하나씩 살펴보다 보니..
가장 큰 문제는 리플온 운영자의 태도.
무례에 대한 괘씸죄가 가장 큰 듯. 해놓은 말이나 행동이 좀 심하드라..

근데, 페이지 파싱해서 가공하는게 저작권 침해인가?
나로서는 좀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지금 사용중인 블코 rss 페이지의 경우도 리스트 html을 직접 읽은 뒤 파싱해서 만드는 방식인데..
올블 rss도 sdk로 읽어온 xml에서 프레임은 빼고 곧장 링크로 가게 만들어서 사용중인데(파폭에서 탭으로 잔뜩 열어놓고 키보드로 스크롤 하면서 보면 프레임은 무척 귀찮아서..)

그럼 나도 저작권 위반 + 공공의 적..인건가? ;;

2005년 6월 19일 일요일

아이디의 새로운 의미를 찾다

나는 kall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한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5-6년쯤 되는듯 하다.
아이디의 유래는 캡콤의 DUNGEONS&DRAGONS -SHADOW OVER MYSTARA-에서 C타입을 얻기 위해 이리저리 조합하던 이름인데..
우연히 검색하다보니 이런 것이 보인다.

http://en.wiktionary.org/wiki/Kall

스웨덴어인데 영어로 대충해석하면 차갑다, 냉정하다 정도의 의미.
무척 마음에 든다 :)

6자 이상으로도 만들 수 있게 됐으니..gmail 아이디를 바꿔야 되려나..고민중..-_-a

2005년 6월 18일 토요일

네이버를 막다.

네이버가 엠파스의 열린검색과 싸우느라 네이버로 오는 지식인 URL의 모든 링크를 막아버렸다.

덕분에 내가 예전에 쓴글에 인용한 지식인링크도 먹통이 되어버렸다(별로 대단한 글은 아니지만 기분나쁨).

아무튼, .htaccess에 다음을 추가.
몰상식엔 같은 몰상식으로 맞서주는 것이 제격.

<IfModule mod_rewrite.c>
RewriteEngine On
RewriteCond %{HTTP_REFERER} (naver.com) [NC]
RewriteRule .* - [F,L]
</IfModule>

 

403에러를 리다이렉트 시키면 '네이버만 거부합니다'같은 페이지를 만들어서 보일수도 있지만..귀찮아서 패스 -_-;

2005년 6월 17일 금요일

ajax를 맛보다.

무척 어려울것 같았는데..해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sajax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그런걸지도. :)

가끔 들러보는 데비안 사용자 모임배경화면 갤러리에서 사진만 바로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페이지를 만들었다. 흐흐.

구경가기
소스받기

dcinside 긁어오기 ajax 버전을 참고했고, Snoopy를 사용했다.
그다지 유용한것 같지 않지만, ajax를 맛보았다는 걸로 만족.
나중에 시간나면 GreaseMonkey도 한번 살펴봐야지..어딘가 비슷할 것 같은 느낌 :)

2005년 6월 7일 화요일

이런저런 뉴스

연휴기간 잘 퍼질러 놀고 아침에 뉴스를 보니 이런저런 일들이..그중 상당히 시선을 끌던것 두가지


1. Debian 3.1(sarge) released.

긴긴세월을 거쳐 결국 나옴.
업데이트 하니 수백개의 업글할 패키지에 쫄아서 설치못함. ;;
넘 오랜만에 판자체를 올리려니 겁이 덜컥. 확실히 그간 넘 뜸했음. 3년만이니..
테스트용으로 막굴리는 서버에 업데이트 해보니 그럭저럭 잘 작동.
커널 2.6으로 올렸다가 LILO설정 다 고치고 수정사항 적용안해서 커널패닉 -_-;


2. Apple Intel CPU로 변경

IBM이 Cell processor로 대박내면서(PS3, XBOX, 레볼루션)
PowerPC개발에 소홀했는지 펜티엄으로 갈아타겠다고 선언.
어플리케이션이야 그냥 컴파일만 새로하면 될테니 별 무리없이 넘어올테고..
하드웨어 가격이 좀 떨어지려나?

에뮬레이터쪽에는 거의 혁명적 뉴스가 아닐지.
맥 에뮬인 PearPC의 경우도 PowerPC에뮬레이션이 제일 큰 숙제였는데 그 숙제를 애플에서 저렇게 해결해주면 결국 vmware정도의 에뮬로도 OS X이 일반 PC에서 돌아갈 듯.

2005년 6월 1일 수요일

나는 깻잎파, 양파파

삼겹살집에 가면 주는 야채의 대명사 두가지.
상추와 깻잎. 나는 깻잎파. 그냥 깻잎을 된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깻잎은 비싸서 그런지 조금씩만 준다. ㅠㅠ

짜장면을 먹을때 따라오는 반찬의 대명사 두가지.
단무지와 양파. 나는 양파파. 단무지는 양파가 떨어지면 그때서야 손을댄다.
역시 양파도 비싸서 그런지 조금씩만 준다. ㅠㅠ

당신은 어느쪽인가? 상추파? 깻잎파? 단무지파? 양파파?

아..정말 뜬금없다. =_=

2005년 5월 31일 화요일

짜증이 만개하는 화창한 오후~*

관계자이외에는 봐도 무익한 내용이니 관람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관계자가 볼 확률이 0%인데 블로그에 이런거 쓰는 정신나감이란 -_-;; )

그래..내가 재미없는 인간이라
나 빼놓고 노는게 재밌고 신나고 즐거운 일이라는건 알겠는데 말이지..

그럴려면 좀 나 모르게 하거나, 들켰으면 조금쯤 미안해 하는 태도를 취해줄 순 없는건가?

너무 당당하게 '뭘 그런걸 가지고 삐지냐'는 식으로 나오면 이쪽에선 짜증이 증폭되는것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거든..

같이 일한다면서 좀 심한거 아닌가?

2005년 5월 25일 수요일

쵸코돈이 먹고싶었어

예전 어떤 애니를 통해 알게된 음식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쵸코돈.
고기사이에 초코렛을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는 음식..

어디서 파는지를 몰랐는데..
우연히 나고야 돈까스라는 곳에서 판다는 정보를 입수(구글만세)해서 가봤는데......

가보니..문이 굳게 닫혀있다. OTL
문닫은지 꽤 오래됐다는 이야기를 현지에서 들어버렸다.

정녕 초코돈은 나와는 인연이 없는 음식일까..ㅠㅠ

2005년 5월 7일 토요일

에베레스트

이 가게를 처음 안 것은 나옥희씨 글에서 였다. 하지만 문앞까지만 가서 아래쪽 짜장면집으로 가야만했던 가난뱅이의 추억을 잊기위해 지갑을 채워 친구들과 에베레스트에 갔다.
동대문입구1

위치는 여기
동대문 짜장편의점

시킨메뉴는 정식, 치킨커리, 난(인도식 빵). 추가로 갈릭난과 자오미엔이란는 볶은 국수를 먹었다.

향신료냄새가 물씬 나는 음식이다. 나는 그런 향을 좋아해서 상당히 맘에 들었지만 향신료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견디기 힘들 듯. :)

정식은 밥과 커리가 같이 나오는데 그냥 무난한 수준. 이 가게의 진짜는 커리와 난이다. 정식보다 커리와 난을 추천한다. 양은 커리하나에 난을 두개 시키면 두명이 간단하게 먹을 정도.

난은 아무것도 안바른 난이 제일 맛있다. 익숙해지면 좀 다를지 모르겠지만, 뭔가를 바르면 난이 습기를 먹고 처져서 다루기가 힘들다.

볶은 국수는 먹다보면 중국집에 온듯한 기분이 들어서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가면 차를 서비스로 준다. 밀크티 비슷한 종류인데 이것도 맛있다. :)

계산하고 나오면서 카운터쪽에 있는 무슨 곡식(이름을 까먹었다)을 먹었는데 입가심으로 이것도 좋다. 네팔에선 식후 껌대신 먹는다는데, 씹으면 입에서 향이 퍼지는 느낌이 껌같은건 비교도 안될만큼 좋다.

최종결론..맛있다. 맛으로는 추천 :)
다만..가격이..천원짜장면처럼 거침없이 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서 가난한 인생에게는 누군가 한턱쏜다고 할때 가기를 추천한다 ^^;

2005년 5월 4일 수요일

L모양 방송출현

가끔 보는 게임프로에서 낯익은 얼굴 발견.
워낙 작게 스쳐가는 엑스트라라 본인이 발견하지 못한듯하여 스크린샷 첨부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심히 일하는 척 하느라 뻘쭘했겠구려..크하하핫

L모양 블로그 바로가기

2005년 4월 25일 월요일

10년 후 한국

지금은 군대에 있는 후배 C모군이 '별로 맘에 드는 내용은 아니지만..읽으면서 도저히 반박할 수 없었어요'라고 하길래 얼마나 대단한가 싶어서 읽어봤는데..10자내로 말하자면 '종이가 아깝다'. 잠시 희생당한 나무에게 묵념 (_ _)

서점에 가면 이 책이 경제서로 분류되어 있는데..정신나간 짓이고..이 책은 '경제서를 빙자한 정치에세이'되시겠다.

저자는 기업가들이 사회적 존경과 같은 보상이 사라지고 있어 기업가들이 사업을 접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말 우리나라에 존경받는 사업가가 없나? 유일한, 안철수같은 분들은?? 존경할만한 사업가는 분명히 있다. 다만, 그런 사업가가 가뭄에 콩나듯 있고, 단순한 미담정도로 치부된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사회가 안정만을 중시하고 공동체의 개념은 무너져가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 후반부엔 '성공하는 국가의 9가지 습관'이란것을 인용해 놓고 있다.

성공하는 국가의 9가지 습관

1. 당신의 나라는 빠른가?
2. 당신의 나라는 지식을 수확하고 있는가?
3. 당신의 나라는 얼마나 가벼운가?
4. 당신의 나라는 외적으로 자신을 개방할 수 있는가?
5. 당신의 나라는 내적으로 자신을 개방할 수 있는가?
6. 당신 나라의 경영진은 깨어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교체 가능 한가?
7. 당신의 나라는 부상자를 쏘아 죽일 용의가 있는가?
8. 당신의 나라는 친구를 얼마나 잘 사귀는가?
9. 당신 나라의 브랜드는 얼마나 출중한가?

부상병을 쏘아죽이는 집단에 누가 충성하고 싶겠으며, 누가 위험을 감수하고 앞으로 나설까? 한번 삐끗하는 순간 모든것이 끝나는데. 누구나 그런 집단에 있다면 그렇지 않은 집단을 찾아 탈출하고 싶어지지 않나? 저자는 그렇게 무책임한 국가를 바라면서 한쪽에서는 엑소더스니 뭐니 하는 소리를 써놨다. 딱봐도 뭔가 앞뒤가 안맞자나??

 

저자의 주장을 가지고 말장난을 해보자, 그는 '사람은 잃을 것이 생기면 온순해지고, 지킬것이 없으면 과격해 진다'고 한다. 지킬것을 가진 보수는 온건파고 지킬것이 없는 진보는 과격파라서 둘이 붙으면 진보가 이길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자, 한번 웃어 줄 시간 되시겠다. 파하하하하하하. 일본소년만화에서 자주나오는 대사 한 구절 인용해보자. '지킬것이 있는 자는 강하다'. 부이건 권력이건 인간은 자신의 손에 있는것을 빼았긴다고 느끼면 사나워진다. 지켜야하기에. 보수가 온순하다? 웃기는 소리 되시겠다. 현재 보수는 그동안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뺏길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기때문에 온순했던 것이다. 위기가 현실로 드러나자 그들 역시 과격해지고 있다.

저자는 분배에 대한 개념이 없는건지 아니면 공격하기 위해 단순화 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배를 '있는 놈 것을 빼앗아 없는 놈에게 주자'로 정의한다. 그럼 유한킴벌리 같은 분배는 대체 뭘까? 저것은 분배가 아니라 주장할텐가?

한미관계는 미국은 우방이니 그냥 믿고 따르면 된다는 논지를 펴고 있고..에효..

정치적인 견해를 보자면, 저자는 탄핵을 '정당한 법집행'이라 보고 있지만 나는 그것을 국회의 '권력남용'이라고 본다.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는 일이지만, 저자는 탄핵을 비난하던 사람들을 '법치주의에 반하는 어리석은 무리들'인양 묘사하고 있다. 대화를 바라고 쓴 글일까? 아니면 도발하는 글일까?

신자유주의(저자는 세계화라고 하는)로 인해 일어나는 사회현상이 알고 싶다면 차라리 부유한 노예를 읽어라. 저자가 칭송하며 유토피아인냥 말하는 미국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더 알기쉽게 쓰여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시간낭비를 하게 해준 C군..휴가나오기만 해봐라 -_-+

2005년 4월 18일 월요일

모른다?

우리말에서 '안다'의 반대말은 '모른다'이다.

그런데, 내가 아는 외국어 중 한국어외에 '모른다'는 단어를 본 기억이 없다.

영어는 don't know
일어는 知らない
중국어는 不知

전부 '알다'에 해당하는 말에 부정사를 붙여 '알지못한다'는 의미로 모른다는 말을 만들어 쓰고있다.

우리말 말고도 '모른다'는 의미를 가진 언어가 있을까?
알고있는 언어의 범위가 워낙 좁으니..;;

ps. 이미 같은 의문을 가졌던 사람이 있었군요..역시 검색능력 부족 OTL
관련 링크 : 모른다... 모른다...2 모른다...3

2005년 4월 16일 토요일

하여간 공무원이란

정기권 관련 정보를 좀 보려고 서브웨이월드에 갔더니
요런 팝업이 뜬다

여기다 써봤자 담당자가 볼리는 없겠지만..그쪽 게시판에 쓰면 삭제될것이 불보듯 훤하기에 내 블록에서 속풀이 -_-

위쪽의 '자세히보기'를 누르면..아래한글파일이 링크되어있다.
모든 사람의 컴에 아래한글이 깔려있을거라고 생각하냐?
웹으로 제공하는 정보면 당연히 html로 해야 하는거 아닌가? 설마 html파일 만들줄 모르나? 아래한글에 html로 저장기능 있는거 모르나? 컴맹인가? 아니면 바보인가? 뭐하자는 짓거리지?

그리고 아래쪽에 당당히 박혀있는 '행정수도에 관한 서울시장 공개서한문'

......

개념은 어디다 팔아먹고 이딴 짓 하냐?
명박이가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건말건 그게 대체 지하철 정기권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건데?

아, 지하철 정기권이 명박이가 여론무마용으로 만든 선심성 제도이니 그정도 광고는 그냥 보라는건가? 언제부터 지하철 정보제공 사이트가 명박이 광고판이 됐냐? 저딴건 명박이 싸이미니홈피에나 넣으라구 해라. 쓸데없는데다 트래픽 낭비하지 말고.

알아서 기어야 하는 심정을 모르진 않지만..보고 있으니 하도 어이가 없어서..에효..

2005년 4월 15일 금요일

훌륭한 블랙코미디

추천하는 글 : 당신도 할 수 있다! 뒷탈없는 강간을 위한 15계명

전에 어이없다를 마지막으로 이런사건에 대한 글은 그다지 쓰고 싶지 않았는데..밀양사건 최종 판결을 보고 울컥해서 쓸까말까 하던도중..너무 훌륭한 글을 봐서 링크걸고 간단한 소감만 쓴다. 그동안 벌어진 법원의 작태가 저 글 한편에 총정리 되어있다.

읽고있다보면 왜 이나라 판사 임용제도를 갈아엎어야 하는지 느끼게 된다. 시험성적으로 줄세워서 판사를 임용하니 저런 새끼들이 판사랍시고 올라앉아 저따위 판결을 내리는거다. 변호사를 하면서 어떤 사건을 맡아서 어떤 변론을 펼쳐왔는지를 보고, 상식을 가진 사람을 판사로 만들어야한다. 최소한의 인성검증은 해야 하지 않겠냐?

법원이 강간을 부추기는나라.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다. 젠장할

2005년 4월 13일 수요일

Gmail 한국어 빈틈발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기서 '자세히보기'를 누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런 에러가..뜹니다.

버그신고는 했는데..과연 얼마만에 수정될까요? :P
마땅한 카테고리를 못찾아서 '검색 및 필터'쪽으로 신고했는데..;;
시간 기록을 위한 포스팅 입니다 :)

2005년 4월 11일 월요일

도서 정가제 확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반대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말해보면, 정가제해도 가격은 안떨어지고 오히려 오르더라.
정가제를 철저히 시행해서 책값이 내려가서 할인받던 가격 정도로 새로 나오는 책을 사 볼 수 있다면 찬성해줄 수 있겠지만, 과연 책값이 내려갈까? 내가 보기엔 더 많~이 오를걸.

논리적 근거는 없다. 지난번의 '오프라인 완전정가제, 온라인 할인률 10%제한'법안 시행 후 일어난 일들의 경험에 바탕한 추측일 뿐이니까. 하지만 내 예측이 틀릴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책값은 분명 가파르게 오를테니.

내가 보기엔 그 법안이 책시장을 죽이는 삽질의 시작이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가격을 올려서 그나마 책 사던 사람들이 사는 수량을 줄이게 만드는 멋진 법안이었으니까. 덕분에 팔리는 책은 꾸준히 팔리지만 안팔리는 책은 더더욱 안팔리게 돼서 출판시장을 줄여버리는 멋진 법안이었지.

시행된다면..식물인간에서 뇌사로 빠지는 출판시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겠지......

2005년 4월 10일 일요일

어느쪽이 진실?

카툰을 하나 봤다.
<별사탕> 26 박승대 VS 박준형

박준형도 신인들 데뷔시키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박승대 인터뷰
[스타클릭] ‘웃찾사’ 점령, 개그계 평정하다

고락(苦樂)을 함께 했던 갈갈이 패밀리가 박승대 대표에게 등을 돌려 스마일매니아를 탈퇴한 건 두 번째 시련이었다. 2003년 11월, 1년 전의 일이었다.
“4개월간 밥도 제대로 못먹고 힘들어했어요. 그렇지만 일어섰어요. 방송국에서 제 별명이 뭔지 아세요? 오뚝이예요. 인기연기자들을 떠나보낸 기획사가 1년 만에 재기한 전례가 없었어요. 그렇지만 전 8개월 만에 ‘박승대 패밀리’로 다시 일어섰어요. 결별 이후 지금은 배신당할 걸 미리 준비하면서 살고 있어요. 이젠 똑같은 실수는 절대 없습니다.”

약간 다른 기사
웃기는 대결- 박승대 VS 박준형

당시 박승대와 함께 시작한 이들은 공채 후배인 박준형 김현기 이승환 등이었다. 하지만 좀처럼 인기를 끌지 못한 이들의 공연장 객석은 늘 비어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박승대는 극단을 박준형에게 맡긴 뒤 한동안 대학로를 떠났다.
극단을 인수한 박준형은 그로부터 2년 반 동안 홀로 창조골을 지켰다. 힘겨운 시간의 마침표를 찍게 된 계기는 2001년 결성한 ‘갈갈이 삼형제’의 공전의 히트였다.
관객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다시 박승대가 합류했다.
박준형에게 물려줬던 극단 운영권을 돌려받은 박승대는 창조골을 갈갈이홀로 개명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 가장 큰 성과는 KBS에 이들의 <개콘> 출연을 가능케 한 것.

개콘에서 대다수가 이탈해서 웃찾사로 옮겨가던 시기에 뭔가 있었던것 같은데..
뭐가 어찌 된건지..

갈아엎기

로 업글성공..

템플릿을 만들어서 디자이너언니에게 한번 보였다가..
디자이너 언니 표정을 보고 그냥 남이 만든 템플릿 가져다 쓰기로 결정 :'(

참고로 만들던 템플릿은 요렇게 생겼었음
처음만들던 테마

템플릿 외에도 이것저것 고쳐야 할것이 많지만..우선은 여기까지
틈틈히 손댈 예정이므로 언제 어디서 무슨 에러가 뜰지 모름 :P

방명록은 pLog 플러그인을 쓰려고 했으나, 아직 완벽하게 돌지 않아서 당분간 폐쇄..
(쓰고 싶은 사람도 없겠지만 -_-)
연락할일이 있으면 이메일로-

2005년 4월 5일 화요일

무엇일까

하루종일 빈둥거리기만 했는데 느껴지는 이 뿌듯함은 -_-;

2005년 4월 2일 토요일

영재들아, IT로 오지마라

요 며칠새 이리저리 퍼지며 꽤 자주 접한글.

대한민국 IT에는 미래가 없다. 그런데 난 즐겁다.

글 내용보단..리플이 상당히 의미심장했다.

그렇다..IT는 5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문제를 겪고있는거다.
글에 나온 이런저런 문제보다..
5년전이나 지금이나 나아진바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어이없다

이나라 판검사들이 보수적 꼴통인건 알지만..좀 심하다는 느낌..

“‘필사의 저항’ 없으면 성폭행 아니라고”?
기사도 그렇고..링크된 다른 기사도 그렇고..이건 관대하다기 보단 판사들이 피고에게 감정이입을 한게 아닐까 싶을정도. 기사중간쯤에 있는 판례들을 보면 정말 어이가 없어진다.

'밀양 집단 성폭행' 피고인에 징역 장기 4년까지 구형
한창 시끌시끌 할때 어디선가 읽은 글이 '초범에 미성년자니 그리 형이 무겁지 않을거다'는 얘기였는데..정말이다. 4년..집행유예까지 포함하면 형을 안살고 나오는 놈도 있고. 죄질에 비해서 지나치게 관대하지 않나? 기사에 달린 리플이 압권 '이 놈들은 그럼 군대 다녀온 걸로 치면 되는 건가?'

결국 여자들이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는게 현실..참으로 뭐같다..바뀔려면..멀었을까..
만약 결혼한다면 딸 낳고 싶은데..불안해서 도저히 못키울거 같다.
(결혼은 커녕 연애도 무리인 상황에서 쓸데없는 걱정일지도 모르지만)

ps. 제목을 '강간의 왕국'같은걸로 지을려다..쓸데없이 조회수만 높을 것 같아 자제..

2005년 4월 1일 금요일

흐어어어어어

정기권 샀다.



늘 하던대로 교통카드 찍었다. -_-;



......




뿌개버릴까? 교통카드 -┏

주말 삽질거리 등장

pLog 1.0이 출시 됐습니다(pLog 1.0 released!).

우디에서는 php버전문제로 사용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해결방법이 있었군요.
(참고 : plog needs php version 4.2 at least! )

검색능력부족 OTL

주말쯤에 테스트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써봐야겠습니다.
번역작업도 조금은 가속이 붙을 듯 :)
(번역은 여전히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2005년 3월 30일 수요일

pLog 1.0이 나오지만..

pLog 1.0 버전이 4월 1일에 나온다고하는데..

한국어 로케일은 아직입니다 :(

우선 제가 1.0을 사용할 환경이 아니라, 테스트 자체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PHP 4.2이상이 필요한데..우디는 아직 4.1 이거든요..

지난 주말쯤에 테스트용 컴을 하나 준비해서 dotdeb에서 받은 패키지로 세팅하고 돌려보니..좋긴 좋습디다. ㅠㅠ
쓰지 못하는 환경이 아쉬울뿐..언능 사지가 안정판이 돼야..( -_-)-

한번 마감을 넘기면 지지부진 되기 십상이므로..
아마도 사지가 안정되기 전까지 한글번역의 진도는 상당히 느릴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 )

혹시나 뜻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현재까지의 제 작업은 http://vitaminl.net/wiki/wiki.php/pLog로케일번역에 있으니
번역 안된 부분을 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05년 3월 28일 월요일

del.icio.us 맛있군요

예전에 KLDP에서 nohmad님의 글을 봤을때 한번 들어가 봤다가
한눈에 사용법을 알 수 없어서 한번 둘러보고 말았었는데..

최근 del.icio.us 관련 포스트들이 많이 보이길래
무턱대고 등록해 버렸습니다(따라쟁이). -_-;

likejazz님 블로그에서 본 동영상을 봐도 이해가 잘 안가다가..

불여우 확장기능을 하나 찾아서 깔고 써보니 그제서야 대충 이해가 가더군요 ;;

그렇게 조금씩 늘려나가다 보니 재밌습니다.
같은 링크를 가진 사람의 링크를 따라가 보면 비슷한 분야의 링크가 많아서 링크를 따라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참, 확장기능은 동영상에 나오는 걸로 바꿨습니다. ^^
http://delicious.mozdev.org/

친구녀석이 위키에 북마크용 페이지를 세들어 살고 있었는데 del.icio.us로 쫓아낼까 생각중입니다. 흐흐

다만, 불여우는 확장기능으로 무지 쓰기 편한데..
익스플로러는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군요..

2005년 3월 25일 금요일

그분이 오셨어요

어느분이냐 하면..이분


mp3플레이어를 질러버렸습니다.

나름대로의 선택기준은
1. ogg재생 가능할것
2. 라디오 나올것
3. 녹음기능
4. 메모리용량 1기가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대부분 가지고 있는 기능이죠.
그렇다면 비교조건은 오직 하나. 가격. -ㅅ-

그리하여 가격에 의해 간택된 녀석이 woodi CA-C750입죠.
결정하기 전에 후보로 찍어둔 몇몇녀석의 링크를 김사장에게 보내줬는데..곧바로 woodi를 추천하더군요.

이유는 하나 '뭔가 사은품을 많이주네..이걸로 해'
자취를 하면 아줌마가 되나 봅니다. 제품보다 사은품을 보고 물건을 고르다니요..

롯데닷컴에서 주문했는데..배송은 엠피나비..
그런데 롯데닷컴이 엠피나비보다 싼 이해할 수 없는 유통구조를 가진 묘한 녀석입죠.



이벤트 기간이라 뭔가 잔뜩 싸서 왔습니다. 본체상자보다 4배정도 큰 상자로 ;;
이벤트 안내에는 충전어댑터를 준다는데..상자를 열어보면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뭔가 허탈한 기분..

당분간은 할부에 허리가 휘는 삶이 또 다시..ㅠㅠ

2005년 3월 18일 금요일

뭘 좋아하면 변태가 아닐까

  1. 2002년. 한참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울무렵S모양과 메신저로 대화중.
    kall : 난 주말에 축구중계하는거 싫어
    S1 : 왜요?
    kall : 어째서 남자들이 땀 뻘뻘 흘리면서 뛰어다니는 꼴을 봐야만하지? 난 주말엔 예쁜 언니들이 나오는 TV를 보고싶어.
    S1 : 다 화장빨 수술빨인데 그게 뭐가 좋아요?
    kall : 그래도 남자보다는 나아.
    S1 : 변태
  2. 2004년 초 영화 실미도가 친구의 흥행기록을 돌파할거라는 뉴스를 보다가.
    kall : 대체 남자들만 나오는 영화를 무슨 재미로 본대?
    S2 : 변태

'남자가 정말 좋아~'라고 외치면 변태가 아닌것인가?
'***형님 정말 좋아요~ 꺄아~'라고 말한다면 돌아오는 반응은 '변태'가 아닌가..

남자를 싫어해도 변태.
남자를 좋아해도 변태.

대체 뭘 좋아해야......-_-

2005년 3월 16일 수요일

민방위 훈련을 받다

포근한 이불속에서 꾸물대며 일어난 것이 8:30분..
세수고 뭐고 없이 무작정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대략 9시 5분쯤에 도착. 오랜만에 미친듯이 페달을 밟았더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확실히 운동부족. 날 풀리면 뭐든 운동 시작해야겠다.

츄리닝차림에 조금 급한듯 뛰어가는 아저씨를 슬쩍 따라갔더니
역시나 그곳에 접수대가 있었다.

통지서 받았냐는 말에 '못받았슈'라고 했더니 '저쪽가서 쓰쇼'라고 한다.
대략 20대 중반정도로 보였는데..아직 예비군이라 부러워서 그러나?
너무나도 친절한 그 말투에 나도 모르게 욕이 살짝 머금어졌다.

좌석을 배정받고 찾아가서 앉으니, 누군가 연단에서 말하고있다.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환영받고 싶지 않은데..

1-2교시는 소양교육..
두뇌 뭐시기에서 나온 아저씨가 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언령(言靈)에 관한 이야기도 잠깐 나왔고..

두시간 동안 강의한 내용을 한줄로 줄이자면 '말조심하세요' 혹은 '고운말씁시다'정도가 되겠다.
단순한 주제로 그렇게 길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것도 확실히 재주.
그러니 강연료를 챙길 수 있는거겠지..

사고사례로 2-3층에서 싸우다 밖으로 뛰어내린 사람들 얘기를 많이 해줬는데..
그건 몇마디 말보다는..울컥하는 성격의 문제 아닌가..?
듣고있으면 말조심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욱하는 성질을 죽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_-a

그렇게 두시간이 지나고..
3-4교시는 실기교육..이라는데 산업안전이라면서 무언가 강의를 한것같다.
처음 5분정도 듣다 그대로 잠들어 버려서 그 이후의 기억은 없다. -_-;

쉬는시간에 '딩동댕동~'하는 종소리에 잠시 깼다 다시 잔 기억밖에는......

4시간 끝나고 난 뒤에 든 소감은
이거 참 쓸데없는 짓이군

나오면서 우리는 인터넷으로 안하냐고 물었더니..
전국에서 인터넷으로 하는데가 강남구 뿐이란다..
'송파도 하던데요?'라고 했더니 강남하고 송파뿐이란다..
그러면서 장비구입하고 뭐하고 하려면 예산이 많이 들어서 못한단다..
앞부분에 5초짜리 멘트만 만드는데도 천오백만원이 들어간다느니 어쨌다느니하는 장황설이 이어졌다.

'공무원이란..'이라고 생각하며 돌아서 버렸다.
....이짓을 7번이나 더 해야 한단 말인가 ㅠㅠ

2005년 3월 15일 화요일

내가 심한건가?

오늘 대학로에서 있었던 일.

군대가는 후배놈과 대학동기와 간단히 술한잔하고
집에가기 전에 이런저런 얘기 하던 도중,
아줌마 한분이 나타나서 사탕을 사라고 권유.

일행에 여자가 끼어있었다면 하나쯤 샀을지도 모르지만 불행히도 일행은 전부 남자 -_-
일행이 이런저런 얘기로 넌지시 거절해도 포기하지 않는 아줌마.

나에게 직접 사라고 권유하진 않아서 그냥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
'천원 그렇게 큰돈 아니잖아요. 하나만 사주세요'라는 말에 그만 울컥해서 한마디.

'죄송한데, 백원도 아깝거든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포기하고 돌아서는 순간 같이 있던 일행의 표정이..
O.O -0-

잠시 후 '어떻게 그런얘길 대놓고 할 수 있냐'면서 대단하다고 함. -_-)=b

천원이라는 돈..경우에 따라서는 그렇게 큰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쪽에서 먼저 그렇게 대놓고 나오면 이쪽도 그렇게 상대해 줄 수 밖에 없는걸 ;;

내가 그렇게 심한건가..?
별로 심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주변의 반응들이 그러니..뭔가 혼란스럽다.

아, 물론 여자가 옆에 있었다면 나도 큰 거부감 없이 하나 샀을거다..-_-

2005년 3월 14일 월요일

런치의여왕

어찌어찌 하다보니 폐인모드로 몰아서 봤다..;;

보고나서 드는 뜬금없는 생각 몇가지..

- 오무라이스 850엔 + 비시소와즈 150엔 + 소비세 50엔 = 1050엔이라는데..
?어째서 오무라이스 단일품목은 소비세가 안붙지..? 합쳐서 50엔 소비세가 붙는다면..
?오무라이스만 먹으면 850엔 + 42엔 = 892엔 아닌가? -_-?
?일본의 세금제도는 어렵군..

- 아저씨의 '아들놈들을 부탁하네'는 사실......청혼이었을까? -_-?

- 처음에 23살..경찰에 잡혀갔던게 5년전..슈지랑 사귄기간이 7년이면..대략 11살에 연애시작..대단하군..
? 뭐 요즘은 유치원애들도 연애한다고 하는 세상이니 별 상관없는걸까..

- 슈지로 나오던 배우가 어디선가 많이 본듯하다 싶었는데..검색해보니..V6의 누군가라고 하는데..V6는 전혀 모르는걸 ;;
? 곰곰히 생각해보니 B-Rap 하이스쿨에서 자주보던 캐릭터..-_-;
? 연식글로브는 어찌됐을까..못본지도 꽤 됐네..

- 토마토와 미노루..생각해보면 토마토가 5살 연상..;; 상관없는걸까? 하긴..유지로와 나츠미는 10살이니..;;

런치의 여왕에서 배울 수 있는 것..역시 조직에는 여자가 있어야 분위기가 부드러워진다. -_-;

2005년 3월 13일 일요일

가끔 드는 생각

김제동 매니저..
요즘은 잘 안나오지만 가끔 나와서 슈렉흉내를 내고 들어가던..
그사람을 보고 있으면..

'강호동하고 싸우면 누가이길까?'하는 궁금증이 든다.

러브레터였나? 어디선가 듣기로 전직 유도선수 였다고 하는거 같던데..
씨름대 유도의 이종격투기가 될지도......

2005년 3월 12일 토요일

역사에 가정은 필요없다

인생에도 가정은 필요없다......

하지만 자꾸 뒤를 돌아보며
'만약 그때 그랬더다면..'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건 미련일까..? 아니면 후회?

2005년 3월 4일 금요일

pLog..발전하고 있었군 ;;

한동안 공식페이지에 안갔었는데..오랜만에 가보니 어느새 1.0 베타2를 발표해놨다.
Beta testing phase 2: packages already available!

슬슬 트랙백 스팸에 대한 대책도 세워나가고 있는 듯 하고..
Anti-Spam Strategy in pLog 1.0 Updates!!

1.0 로케일 파일을 조금 살펴보다가 보니..'guestbook'이란 항목이 보였다.
알고보니 방명록이 플러그인으로 있었던..-_-;
1.0 테스트 해보면서 같이 테스트해보고..결과에 따라선 엣지보드를 버릴지도..( -_-)-

슬슬 1.0로케일 삽질도 시작해야겠다..영어실력이 제자리이니 결코 좋은 번역이 나오진 않겠지만 ㅠㅠ
번역기의 발전을 믿어보는 수 밖에 -_-;

아래의 내용은 조금 flame의 소지가 있음
----
이미 예전부터 다른 블로그 툴에도 있던 멀티유저 기능을 새로운 것처럼 포장해낸 모 블로그 툴을 보니..
새삼 마케팅의 중요성과 위력이 느껴진다.

정식으로 나오면 그쪽으로 옮겨볼까도 했었지만..이번에 발표된 라이센스를 보니 쓸일은 없을듯..

2005년 2월 28일 월요일

안녕 두루넷, 안녕 나우누리

계산해보니 대략 4년 넘게 써온 두루넷을 오늘 해지했다.
엇그제 설치한 하나로가 괜찮은 속도를 보여줬으니 별 미련은 없다.
뉴스그룹은 듣던대로 굉장하고..흐흐

두루넷측에 해지상담하며 물어본결과, 개인정보유출은
아마도 가입대리점에서 가입처리를 하면서 가입자 정보를 두루넷측에 보내고,
삭제해야할 가입자 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남겨둔 뒤 이리저리 팔아먹었을거라는 상담원의 설명.

두루넷측에서도 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조만간 법적 절차를 밟을거라지만..
두루넷 영업점들 또한 같은방식으로 정보를 모아서 여기저기 TM을 돌리고 있을텐데..
실지 소송을 했다간 뒷감당을 못할테니 상담원의 이야기는 그냥 립서비스일듯 하다..

통화가 끝난후 몇시간 뒤인 이제서야 든 의문은..
하지만 어떻게 내가 이사간 주소까지 알고 있을까..?
가입당시에 난 지금과는 다른집에 살고 있었고, 이전신청은 두루넷본사를 통해서 한것 같은데..
이전설치해준 대리점에서 내 정보를 업데이트 시킨건가? -_-?

'제 전화번호를 어떻게 아셨어요?'라는 질문에 '인터넷 업체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있거든요'라고 답하던 모 상담원의 이야기로 보아, 가입대리점들끼리는 이미 모든 정보를 다 돌리고 있는모양..결국 내 정보는 오래전부터 그들 사이에서 둥실둥실 떠다니고 있었다는 이야기.

혹시나 처음으로 ISP서비스에 가입한다면, 돈이 좀 들더라도 대리점 행사가 아닌 본사쪽에 연락해서 가입하는 것이 최선일거란 결론.

아무튼, 그렇게 두루넷을 해지하면서 덤으로 사용하던 나우누리도 이제 안녕..
두루넷 덕분에 가끔 텔넷으로 들어가서 둘러보곤했었는데..
이제 웹 회원으로 전환될테니..텔넷은 돈을 내지 않는 한 접근할 수 없겠지..
그러고보니 이젠 새롬과도 안녕이군..98년부터였으니..햇수로 8년 가까이 써온 프로그램과도 작별

시간이 흐르고 많은것이 변해도..
기억은 남아서 추억이..될까?

2005년 2월 24일 목요일

감기로 침몰 _(_-_)_

참으로 오랜만에
세상이 빙글빙글

몸이 않좋으니
만사가 짜증이라
입에선 욕이 샘솟고

약먹었으니 그대로
녹아버려야지...

_( _ _)_

ps.
- 전에도 한번 썼지만..콘택 600을 돌려줘어

- 무엇이든 일상(당연한것)이 되어버리면 가치가 사라진다. 없어지면 그때야 가치가 나타나지..

2005년 2월 1일 화요일

상상력 감퇴

요즘엔 책을 읽어도 연상이 안된다. 예전엔 책을 읽으면 책 내용이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영화한편보듯 책 한권을 읽었는데..요즘엔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되지 않을 뿐더러 억지로 상상해서 그런지 몰입도 안된다. 왜일까..?

1. 나이를 먹어서 그렇다.
2. 근 몇년간 책을 안읽어서 그렇다.
3. 상상이 안되는(이해가 안되는) 어려운 책만 읽고 있다.
4. 웹을 접하며 넘치는 글의 홍수속에 빨리 읽으려 듬성듬성 읽어버릇하고 있다.

어느게 정답일까..곰곰히 생각해봐야 겠다.
..어쩌면 전부 다 정답일지도..OTL

두루넷..뭔가 수상하다

며칠전부터 여러 ISP업체에서 전화러쉬가 이어지더니..
오늘 하루에만 세통 받았다. -_-;;
하나로,KT,온세..

내가 어느구에 살고 무슨요금제로 한달에 얼마내는지까지 다 알구 있드라.
망해가고 있다더니..고객정보라도 팔아먹었냐? 이 ㅅㅂㄻ들아.

하나로에서 '3달무료'카드를 들고나와서 고민중이다. 10만원어친데..
나우누리때문에 두루넷에 대한 의리(?)를 지켜주고 싶지만..
암만 생각해봐도 이젠 아닌듯 싶다.
나우누리도 요즘은 뜸해졌고..고객정보까지 팔아먹는 듯 하니..

그러고보니 데이콤만 전화가 없다. 나름대로 깨끗하게 장사하겠다는 걸까?
아님..우리동네엔 안들어 오는건가 -_-;

ps. 검색해보니 나말고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 듯 하다
?* 스팸 폰 콜

2005년 1월 30일 일요일

귀신이 산다

초반에 그렇게 벌벌떨다가도 정체를 알더니 마구 들이대는 박필기.
역시 인간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미지(未知).

후반부 귀신들이 인부들을 공격하던 순간 드는 생각.
'어라? 정신지배네'
나 아직 와우에 미련을 못버렸;; OTL

2005년 1월 22일 토요일

주저리주저리..

RSSnet관련 포스트를 길게 작성하다 그냥 다 날려버렸다..
길게써봐야 별 소용도 없을거 같애서..그냥 간단한 느낌이나 몇마디..

RSSnet구독버튼을 만들어도 무사태평할정도로 인기와는 3000광년쯤 떨어져있는
마이너블로그라서 그런지 다수의 격앙된 반응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RSSnet거부동맹까지 만드는걸 보면 그 화려한 오바에 피식거리게 될뿐..

뭐..세상엔 그렇게 과격하게 사는 사람도 있겠지..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지도 모르고..
RMS도 어찌보면 과격 그 자체인 사람이니..
하지만 RSSnet거부동맹? 그다지..ㅡ.ㅡ

처음 화제가 되던글에 'RSS에 본문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들어가는 옵션을 이글루에 만들어 달라고 하라'는 내용의 리플을 남겼는데..이글루측에 모니터링 된건지 하루만에 새 기능이 생겨버렸네..

그런데..'전체 RSS 비공개'까지 만들어 놓은걸로 봐선 ..이글루의 오바질도 만만찮다..
이제까지 유명하던 '개념있는 블로그업체'의 모습은 어딜가고..그런 오바질을 하는지..
PS2 하드로더 관련 게시물 차단하던때의 오바질이 새록새록..

덩달아 이글루 사용자들 사이엔 본문 일부만 피딩하는게 유행이 되어버린듯..
덕분에 구독하던 블로그들이 참으로..허허허..

그냥 다 날리고 새로모을까..

2005년 1월 18일 화요일

눈오네..

이런날은 일이고 뭐고 다 때려 치우고 사진이나 찍으러 갔으면 좋겠는데..

현실이란건......OTL

로또나 사볼까 -_-;

블리자드의 착각

유저들이 단지 '가격이 비싸서 불만'이라고 생각한다.
와우 관련 각종 팬사이트에서 '깜짝 놀랄만한 가격을 제시하겠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나 역시 그 소문을 믿었다. 2만원 안팎일거라는 소문이 대세였지만, 난 월 1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뿌리째 흔들어 놓으면 좋겠다고 오바해서 생각한적도 있었다. -_-;

여기서 블리자드의 첫번째 실수.
내부에서 가격책정에 대한 논의는 꾸준했을테고, 유저들 사이에서 그런 소문이 돌고 있었으면 바로 그에대한 대비를 했어야 했다. 단지 '아직 결정된바 없습니다'는 두리뭉실한 의견(정식 서비스 가격 관련 기사에 대한 폐사의 입장)이 아니라 '국내 온라인 게임들과 비슷한 가격대'라는 정도의 운은 띄워줬어야 한다. 그랬다면 지금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짜증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는일 중 하나가 기업에서 기대를 잔뜩 부풀려놓고 그 기대를 산산조각 내는것이다. 나역시 KT에게서 VDSL관련으로 그런일이 한번 있었고, 그 뒤로 KT관련 서비스는 에지간하면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했다(참고링크).

두번째 실수. 배째라 정신.
블리자드 측에서 서비스 가격 발표후 그에 대한 공지(가격 정책 및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공식 입장)를 한마디로 줄이면
'우리게임은 무지무지 재밌어서 어차피 할놈들은 다 돈내고 하니까 신경끄셔'되겠다.
(물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감정이입된 요약이다)

달리 할말이 있으랴..망할라고 작정했다고 밖에는..

더불어 CEO의 인터뷰를 보면..
`WoW` 를 통해서 국내 게임업계에 건전한 게임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폐인이 될 정도로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이머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게임을 즐기는 건전한 게임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종전 MMORPG에 대한 `어둡고 중독성이 강하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뿌리뽑고 긍정적이고 건전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

일주일에 한번 하면서 한달에 25000원이라..일반서민으로써는 헛웃음이 나올뿐이다.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

상도에서 나온 '장사는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란 대사가 생각난다. 지금 블리자드는 돈좀 남기려다 돈도 사람도 다 잃어버린 형국이지만.

블리자드는 구글이나 이글루같은 팬을 가질 기회를 날려버렸다. 오히려 적을 양산한걸지도..

나 역시 가격대가 만원대로 내려간다면 결제하고 할 의향이 있지만,
그들의 고객이 될지언정 팬이 되는 일은 없을것같다. 언제 또 뒤통수 때릴지 모르자너..

----

PC방과의 싸움은 결국 블리자드의 승리로 끝나겠지..50%할인 이벤트로 대부분 PC방들의 결제를 유도해 냈을테고, 장사하는 입장에선 손님들이 찾으면 울며 겨자먹기로 결국 결제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 하지만 개인 유저는 생각처럼 쉽지않을걸..특히 이번 삽질로 쏟아낸 안티세력들은..두고두고 처치곤란일거야..

2005년 1월 14일 금요일

스팸메일 1만통돌파

천둥새의 스팸 공부를 위해 스팸메일들을 차곡차곡 쌓아놨습니다.
물론 공부가 끝나면 지워도 되지만 왠지 기념하고 싶어서 -_-;
아무튼 그렇게 쌓인 스팸이 1만통을 넘은 기념으로 살짝 스샷
메일함
더불어 1만통 돌파 기념으로 그동안 훈련시킨 필터도 동봉합니다.
training.zip
현재 제 메일에 쌓이는 스팸의 경우 90%정도는 걸러내더군요.

2005년 1월 12일 수요일

RSS넷 구독버튼달다

RSS넷 구독버튼은 안나오나..에서 litconan님이 달아주신 답변덕분에 링크 한줄로 해결..

그럼 내 삽질은..OTL

RSS넷을 좀 듬성듬성 ㅤㅎㅜㅀ어보긴 했지만..그런 URL이 따로 있었을 줄이야 ㅠㅠ

아무튼, 그래서 버튼메이커로 버튼을 만들어서 bloglines밑에 살짝 달아놨습니다.
혹시 RSS넷 쓰시는 분들 계시면 그냥 요ㅤㄹㅗㅎ게 생긴 RSS넷에서 이 블로그 구독버튼을 살짝 누질르셔요.

rss넷 구독버튼은 안나오나..

이장님의 다음 rss넷에 붙여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RSS링크 밑에 bloglines구독버튼(Subscribe with Bloglines)을 달았다.

RSS넷도 구독버튼이 있을까 싶어서 찾아봤는데..안보이네..
없으면 만들자고 이리저리 잔머리를 굴려봤는데..

로그인이 있다는걸 까맣게 잊은 덕분에 삽질만했다. OTL
LiveRSSNET 0.2 처럼 브라우저에서 로그인값을 가지고 있는 식으로만 가능한..( -_-)-

결론 : RSS넷은 구독버튼을 만들어라~!!!

2005년 1월 11일 화요일

WoW 유료화..

18일부터 유료화..한달에 25000..
너무 비싸 -_-
기껏해야 하루에 3-4시간 플레이 하는게 다인데..
한달에 25000은 너무 비싸다구..
하지만 2월엔 설 연휴가 있으니 한달만 해볼까 고민중..
하루 12시간 플레이 제한으로 반값에 서비스해준다면 고민없이 눈 딱감고 질러줄텐데..

2005년 1월 4일 화요일

LGT..니들 바보냐?

8월달에 LGT로 변경해서 쓰고 있는 사람에게 LGT로 변경하라고 광고전화거는 이유가 뭔데? 그것도 기계음성으로 -_-
목소리가 아리따운 상담원이었다면 그나마 괜찮았겠지만..녹음된 음성이라니!!

SKT쪽으로 알아보고 공짜기계 있으면 옮겨버릴까..
KT는 VDSL사기에 이어 최근 들리는 인터넷 종량제 소식까지..
미운짓만 골라골라서 하고 있어서 쓸 생각이 절대 없으니..

2005년 1월 1일 토요일

효도폰, 꼭 단순해야만할까

효도폰이라고 불리는 휴대폰들이 있다.
주로 왕따시 만하게 크게 나오는 글씨, 큼지막한 버튼이나
전화기능 외에 아무 기능도 없는 단순한 휴대폰들이 주로 그렇게 불리는데..

거기에 음성기능을 넣으면 어떨까.

번호를 누를때 비프음이 아니라 숫자를 읽어주는 기능도 넣고(이건 이미 있는 악세사리 기능이고),
전화가 왔을때 '~에서 전화가 왔습니다'라는 식으로 발신자 표시를 음성으로 해주면 좋지 않을까?
(문자도 읽어주는 세상에 이정도를 못하진 않겠지..)

글자를 크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것보다는 글자를 읽지 않아도 되게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대부분 돋보기는 필요할때만 끼는 물건이지만, 보청기라면 늘 끼는 것이 보통이고..보청기를 아예 안끼는 경우도 꽤 있으니..

한참전에 문자메세지가 오면 그걸 음성으로 읽어주다는 휴대폰이 나왔는 뉴스를 보고 든 생각.
( 그런데 이제야 포스팅을..;; )

블로그의 위력일까

지난해를 돌아보며 방문자 수의 통계를 내보니 블로그로 갈아엎은 6월부터 방문자수가 급격히 늘었다.

한달 방문자수가 100명이 안되던 사이트가 한달에 1000명이 넘어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블코에 등록한 것이 상당한 효과가 있었던것 같다. 거기에 블로그로 갈아엎고 끄적거린 글 수가 늘어서 가속이 붙었겠지..

물론 하루에 몇백에서 몇천명씩 왔다갔다 하는 인기블로거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것만으로도 블로그를 설치한 나름의 효과는 충분하다.

방문객이 늘어서 나도 조금은 신경을 더 쓰게 됐고..
11월 말부터 WoW를 시작하고나서 포스팅이 거의 정지상태라 12월은 방문자수는 급감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