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6일 목요일

인터넷 빈대

홈페이지가 정착할 서버가 없다. ㅠㅠ
경제불황 때문인지..빈대붙을 서버가 다 사라졌다. 이제 남은길은
  1. 독립서버 호스팅 - 비용 上, 자유도 上
  2. 웹호스팅 - 비용 中, 자유도 中
  3. 무료서비스이용 - 비용 無, 제한된 기능(차마 자유라고 부를수가 없..)
최선의 선택은 독립서버겠지만, 현재로서는 무리. 그냥 사이버 유목민 빈대로 무료서비스에 빌붙어야 겠다. 위키는 데이터만 백업해서 스프링노트로 옮기고..블로그는 현재로서 텍스트큐브가 유력. 써보고 맘에 안들면 티스토리로 옮겨야지. 그래도 안되면 웹호스팅이라도 받고..

아..개인서버 갖고 싶다 ㅠㅠ
아무튼, 3월..내지 2월말에 이전이 진행될 예정이고, 그로 인해 달라지는 것들은
  1. 블로그 주소변경
    /blog 에서 / 가 블로그 주소가 될 듯(텍스트큐브나 티스토리라 어쩔 수 없..)
  2. 위키 폐쇄. 몇몇 자료는 스프링노트로. 기존 위키 주소 다 바보될 예정......
피드버너로 구독하는 분들은 별 차이 없을 듯. 이래저래 URL에 책임을 지고 싶었지만..이젠 그냥 에라 모르겠다..분위기 -_-;

건투를 빈다

건투를 빈다 - 10점
김어준 지음, 현태준 그림/푸른숲
한겨레에 연재중인 김어준의 그까이꺼 아나토미 내용에다 지면에 실리지 않은 상담 케이스를 모아놓은 책.

전체적으로 동어 반복이 많은편이랄까.
대충 요약하면 '행복하자', '어른이 되라'

  - 자기객관화의 가장 손쉬운 방법은 외국여행이라면서 적극적으로 여행을 권한다(자기 객관화..까지는 모르겠지만, 외국나가서 완벽한 타인..으로 존재하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마이너스로 한번 질러볼까..도 싶지만 환률이..망할 병박신). 특히 커플의 경우 돈떨어지는 여행을 하면 서로의 바닥..을 보게 된다고 ㅋ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보면 결혼은 서로의 밑바닥을 보기때문에 그 바닥을 감당하지 못하면 불행한 결혼이 된다..고 했던가. 결국 여행은 준 결혼 생활?

인상깊던부분 :
불확실성은 삶의 기본 속성이다. 그것을 삶의 당연한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지 않고서 삶을 긍정한다는 것은 자기 기만이다.
선택의 누적분이 당신이다
스스로 선택하고 자기 선택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면 그건 어른..이라는 식.
많은 사람들이 선택으로 인한 결과를 감당하기 싫어 아예 선택 자체를 피해버린다. 그렇게 선택으로부터 도망가면 결국 다른 사람이나 시간이 당신을 대신해 선택을 한다. 결과라는 건 그렇게 당신이 선택을 하든 않든, 어떤 모양으로든 반드시 닥치기 마련이다. 그러니 어느 쪽이 됐건 반드시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하시라.

이상하게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은 리뷰가 맘처럼 안써진다. 버버버버 대는 느낌이랄까 ;;

책을 읽으며 가장 부러웠던 점은, 그의 뚜렷한 세계관.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확고한 시선. 그 시선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그 뚜렷함 만은 배울만하다. 과연 나는 얼마나 더 세상을 겪어봐야 내 시각이 생길까.

2009년 2월 25일 수요일

2009.02.25


월급이 들어왔다. 작년소득이 본인공제 만으로 면세점을 돌파할 만큼 적었던지라(연초의 백수생활과 수술로 인한 무급휴가 크리..) 연말정산으로 세금환급을 받았는데..금액이 쥐꼬리. 언발의 오줌누기로 채워도 채워도 끝없는 마이너스 통장이 돈먹는 화수분 같구나..다 새나가서 어디로 가는걸까 ( '')

2009년 2월 24일 화요일

조직의 재발견

조직의 재발견 - 8점
우석훈 지음/개마고원
현재 기업이 당면한 문제는 외부 환경변수가 아니라 기업 내부의 구성원과 문화에 있다는 조직론의 시각. 재밌다.

인상깊던 부분 + 약간의 코멘트

 - 조직(기업)의 목표는 영속성
처음 취직했던 회사에서, 회사가 무너지는 과정을 차곡차곡 지켜보면서 회사가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 처럼 느껴지던 기억이 났다. 서서히 굳어가며 쓰러지던..모습이. 손발이 굳기 시작하고..결국 숨을 헐떡 거리던 모습..이랄까.

기업이 꾸준히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기업 자체의 생존을 위해서..라고 보면 딱 맞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만이 기업의 목적이라면 현재 돈되는 사업에만 꾸준히 집중하다가 사업환경이 변하는 순간 공룡처럼 나자빠질테니. 실제로 그렇게 노력함에도 100년 이상 가는 기업을 찾기 힘들만큼 회사가 꾸준히 살아나간다는건 어려운 일.

 - 조직. 사람이 모인 조직이 튼튼해지기 위해 외부와는 경쟁하고 내부에는 협력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선 가장 단순하고 선명한 군대 모델이 회사를 지배하고 있는이유..실제로 포디즘(대량생산체제)에 딱 알맞는 구조가 군대..였지만 이젠 조직이 어려워지면 구성원을 소모품처럼 언제든 내칠거라는 불안감이 지배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그런 분위기는 서서히 한계에 다다랐다는 얘기에 동의. 이미 세상은 포스트포디즘(다품종 소량) 시대.

- 조직내 파벌은 막지 못한다. 친목 모임에 가더라도 친한사람과 덜 친한 사람이 생기고, 소그룹이 생겨난다.
회사역시 다르지 않지만, 그런 비공식 네트워크가 회사 정치의 시작이 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아닐까. 그런 비공식조직이 경쟁하고 이권을 다투면 조직이 썩어들어간다는 지적이..참 당연한 얘기면서도 한국 조직들이 잘 못하는 일.

- 빨간펜(남이 해 놓은 작업에 빨간펜으로 고치는 일만 하는 사람, 주로  40-50대 간부급들)
대부분의 젊은세대가 못견뎌 하는 상사의 타입..인터넷 게시판에 상사 욕하는 글은 대부분 저런 빨간펜들 얘기가 많다. 물론 빨간펜들 나름대로는 그 자리까지 고스톱쳐서 올라간건 아니겠지만..세상이 변해도 그들은 변하지 않기에 아랫 세대와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달까.( 책에선 아예 단절된다고 말하고 있다)

- 교회가 신귀족들에게 상담소의 역할을 더이상 제공하지 못하고 점차 쇠락할 것
이 의견엔 동의하지 않는다. 신귀족들에게 대형교회는 상류층의 사교클럽이 되어가고 있다는 면에서 교회는 적응에 성공했다고 본다.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회는 힘들어 지겠지만. 상류층을 위한 교회는 꿋꿋할테니 교회역시 8자형 양극화 모델을 따라가고 있다.

마무리 :
포스트포디즘 시대가 제일 깊게 남은 한마디.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직원이 조직에 도움이 될것인가, 어떤 조직이 살아남기에 유리한 조직이 될것인가. 책의 타겟(CEO)에 충실하달까. 읽으면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살아남기에 꽤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2009년 2월 15일 일요일

2009.02.15

알라딘에서 이제 영화도 서비스하네..

그동안 다음에서 영화정보랑 포스터 이미지 퍼오고 있었는데 이제 맘놓고 알라딘에서 퍼와야지 ㅎㅎ
(그동안 쓴거는 또 언제 수정한대 OTL )

그레이브 디거

그레이브 디거 - 8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전새롬 옮김/황금가지
 역시 이 책도 줄거리 소개는 만화로 대충ㅋ
[웹툰] 다카노 가즈아키 『그레이브 디거』 by 시즈
[웹툰] 다카노 가즈아키 『그레이브 디거』 by 원사운드

 13계단이 재밌길래 작가이름만 보고 뽑아왔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랄까. 빠른전개와 스릴감 넘치는 묘사가 책장을 술술 넘긴다. 주인공이 도망다니는 과정을 보면 꼭 도시모험소설..을 보는 느낌도 들고. 대략 일산-분당 정도의 구간으로 가정하고 보니 어느정도 쉽게 이해되더라. ㅎ
 경찰 보안부 출신 국회의원..을 보니 우리나라의 안기부 출신 부산 국회의원 정모씨..가 겹쳐서 떠올랐다. 그사람이 정계에서 어떻게 실력자가 됐는지의 구조가 확연히 눈에 들어온달까. 우리나라도 파보면 아마 비슷한 구조일거 같은데. 소리소문없이 잡혀가고 싶진 않으니 그부분은 패스.

 결론 : 차카게살자 ㅋ
책을 읽고나서 골수기증에 대해 고려하기 시작했다. 정말 골수이식 홍보 소설이라고 해도 될듯한 ㅋㅋ

호모 코레아니쿠스

호모 코레아니쿠스 - 8점
진중권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한국의 사회,문화를 작가의 유럽생활 경험에 비추어서 서술하고 있다. 산업화가 끼친 사회적 영향은 다른 책에서도 많이 언급됐던 부분이라 좀 식상했지만, 이런 종류의 책을 처음 읽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설명. 어쩌면 중고등학교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내용은 산업혁명 전후로 나타난 사람들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지금 돌이켜보면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얘기만 기억나고 그 부작용은 잘 다루지 않고 있으니..
 인상깊은 부분은 구술문화와 문자문화의 차이. 우리나라의 해방이후 문맹률이 90%까지 갔었다는 사실은 좀 의외. 조선말기에도 그정도 문맹률이 었는지, 일제의 탄압때문이었는지가 설명되어 있지 않은게 좀 아쉽다. 지금의 인터넷 문화가 구술문화의 연장이라는 점에는 동의. 나 역시 블로그에 논리를 서술하기 보다는 감정을 배설하는 용도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니까. 기술얘기를 하려고 서브블로그를 만들어서 분점을 냈지만, 정리가 안돼서 제대로 글을 못올리고 있지.
 문화상품을 생산자와 소비자로 쪼개서 생산자만 훌륭하고 소비자는 별거 아니라는 식의 태도는 좀 편협하지 않나 싶다. 소비자들이 판을 넓히고 진화시키는 면도 있는걸. 이인화가 리니지로 소설쓰는것도 원사운드가 호드에 미치는 것도 그안에서 나름의 드라마를 느끼고 표현하는 것인데..사실 로도스도전기도 TRPG에서 나온 소설이고. 실제 게임이든 뭐든 크리에이티브 쪽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쪽에 미쳐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소비자는 잠재적 창조자..라는 변명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ps. 옥정호작가 좀 짱인듯

13계단

13계단 - 8점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황금가지
책 내용에 대한 소개는 대충 링크로 ㅋ
[웹툰]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 by 루리코
[웹툰]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 by 원사운드

 그냥 아무생각없이 손가는대로 잡은 책이었는데. 의외의 수확. 추리소설..이라기보단 스릴러 같은데, 아무튼 재밌다. 작가의 영화판 경력덕분인지 오랜만에 책에 나오는 장면을 머리속에 그려가며 영화보는 느낌으로 읽었다.
 정치적인 이유로 사형 집행이 되네 마네 하는 문제들을 보면 사형제도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고. 우리나라의 경우 사형선고는 하되 집행을 안해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다가 최근 다시 사형집행하자고 술렁거리는거 보면 사법의 문제가 아닌 정치의 문제로 변형되는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2009년 2월 14일 토요일

散文


사람은 늘 누군가를 연기하며 살아간다. 직업인으로서의 나, 가족으로서의 나, 누군가의 친구인 나..등등..내안의 존재하는 나는 내가 가진 관계의 가짓 수 만큼 존재한다. (얼마전에 드래곤라자 다시 읽었다 ㅎㅎ)

그 모든것에서 벗어난다면 온전한 자신이 될 수 있을까? 무엇에도 영향받지 않은 상태라면?피를 마시는 새에서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모든 관계에서 벗어나 조용히 혼자가 되는것. 자기 자신을 넘어 망아(忘我)가 명상의 목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가끔은 혼자 있을 필요도 있지 싶다.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에서는 이별을 받아들이는 심리적 과정이 연인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정말 죽은건 나 자신. '누구누구의 남자친구'이던 자신이 죽어없어지는것이 이별이 힘든 이유가 아닐까. 누군가를 만나고,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하지만 그렇게 발견된 새로운 자신의 죽음.

아직도 가끔 술에 취할때면 죽은 자아의 망령이 되살아나곤 한다. 하지만 언데드는 언데드일 뿐..술에서 깨고 나면 남는건 후회 뿐.

2009년 2월 13일 금요일

2008.02.12

  • 신해철이 학원광고라..바보동맹 운운하더니 거기 동의하던 사람들 등에 칼을 박는구나. 근데 이 광고로 신해철 씹는 사람중에 바보동맹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그냥 씹을거리 하나 생겼다고 좋아라 씹는거 같기도 하고 ;;
  • 연쇄살인범 잡혔다는 얘길 봤을때 용산참사를 덮기위한 조작이라는 음모론이 꽤 매력적으로 보였었는데..청와대에서 홍보지침을 내렸을 줄이야 ;; 이대로 가면 강호순은 제2의 김현희가 되는건가? 그만큼 예쁘진 않던데..

2009년 2월 8일 일요일

도서관, 풍요와 넘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는 사람만 아는자랑할데 없는골드카드

나는 도서관의 우수회원이다. 우수회원의 혜택이라면 일반회원은 3권까지인 대출권수 제한이 5권으로 늘어난다는 것.

덕분에 책을 5권씩 빌려다 보고 있지만..지나치면 모자란만 못하다 했던가. 3권만 보던 시절에 비해 전부 다 읽고 반납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매번 갈때마다 이번엔 꼭 다 읽을 수 있는 만큼만 빌리자고 다짐하면서도......결국 오늘도 손가는대로 집어오다보니 5권 그득 -_-;

ps. 권수가 문제가 아니라 책선정이 문제가 있었던걸까. 쉽게 읽힐만한 책 위주로 고른 덕분인지 하루만에 한권 읽고 들어가니 수월하네. 이제 남은건 4권.

2009.02.08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연애......라는게 있긴 할까?

2009년 2월 7일 토요일

명텐도? 뭘 그런거 가지고..


지박님께서 '닌텐도가 잘팔린다던데 우리도 그런거 좀 만들어보지 그래?'라는 발언을 하셔서 명텐도MB..라는 희대의 패러디가 나오는데..

국민수준을 생각해보면 '우리도 닌텐도 같은거 한번 만들어 보자'는 발언이 그리 호들갑 떨 일인가? 그냥 돈 좀 된다 싶으면 '우리도 함 해보까?' 식이 어디 하루 이틀이었나. 길에서 좀 잘되는 가게 하나 생겼다 싶으면 옆에도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패턴이 국가단위로 좀 커졌을 뿐이지..

게다가 이 나라는 몇년전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그까이꺼 우리도 투자해서 돈 좀 바르면 돼'라며 나선 선각자 심형래 선생에게 환호와 갈채를 보내던 나라 아니던가.

이제 지박님의 발언이 계셧으니..조만간 게임계의 심형래가 등장하겠지.

혹자는 GP2X Wiz를 국가 단위로 밀어서 키우자..는 얘기도 있는거 같은데..요즘 세상에 Wi-fi없는 휴대용기기라니..이 무슨 시대착오적........아니 어쩌면 그런 뒤떨어짐이 지박님 취향에 딱 맞아서 마구 지원해주게 될지도..?

2009.02.07


소녀시대 Gee. 처음에 쥐박이 까는 노래라길래 듣기 시작했는데..한달정도 지난 지금..어느새 소녀시대 9명 이름을 다 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반복의 힘이란 무섭구나..

2009년 2월 6일 금요일

2009.02.06


병원갔다왔는데..다리가 안구부러지면 다리 구부리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의사가 협박하네 -_-;

무릎의 통증이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는데, 그건 그냥 시간 지나면 없어질거라고 가볍게 무시하고 자기 할말만 주루룩..

사람 기분나쁘게 만드는 태도. 사람몸은 기계가 아닌데..그냥 부품 얘기하듯 말하는게 참..

ps. 뭐가 그리 기분나빴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10년전에는 이상이나 통증을 얘기하면 왜 그런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시간이 지나면 나을거라는 얘기를 해줬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과정이 전혀 없다. 그냥 원래 아픈거라느니, 당연히 아픈거지만 시간지나면 낫는 다는 말만. 녹음기랑 얘기하는 느낌이랄까. 거기다 재활이 늦는게 내가 이상해서 라는 비난하는 말투까지. 소통이 전혀 안되는게..꼭 뭘 보는거 같군.

2009년 2월 5일 목요일

2009.02.05

입춘을 찌르는 외수님의 한마디

사람들은 달력만 보고 세상에 봄이 온 줄 알고 있지만, 아직은 내 마음에 꽃이 피지 않았는데 어찌 봄이라 하리.

그렇지..세상이 아무리 따뜻해도 내 마음이 시리면 한겨울인것을..

'지금 아무리 춥더라도 봄은 반드시 다시 온다'..던 후르바의 대사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