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카드인지 확인해라.
지난달 술먹고 분실한 지하철 정기권의 아픈추억을 딛고, 마침내 오늘 아침에 정기권을 새로 샀다.
어째 잘 안찍히는것 같긴 했지만, 괜찮겠지 싶었는데..지하철역에 있는 카드 잔액조회기에 찍어보니..중.고. -_-
다른 사람이 탔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더라..결국 잘 안찍혀서 내리는데서 시간끌다 공익하고 싸울뻔하고 매표소에가서 카드이상있다고 하니..매표소에서 찍으면 잘 된다. ;;
오늘아침에 산 카든데 새거 같지도 않고, 거기선 잘 되지만 막상 개찰구 가면 안된다고 하니 새걸로 바꿔준다는데..3번 탔으니까 그동안 타고 다닌 요금으로 2700원 내노란다.
오늘 충전한거니까 그냥 오늘 날짜로 해서 57번만 충전하면 되지 왜 돈을 더 내고 새로 충전해야 되냐고 따지니..기계에 그런 기능이 없단다. 오로지 60번 충전만 된단다. 왜 이렇게 후진거냐 이런@#$%^*(!@$%^%#@
그런데 그 2700원도..못하겠다고 버티니까 2000원으로 내려가더라. 이건 뭐 시장바닥도 아니고 이랬다 저랬다. 교환 정책이 있긴 있는건가 -_-;
결국 피곤해서 그냥 2000원 더 내고 새카드에 한달만땅 충전해서 왔다.
오늘의 결론 : 지하철 정기권을 사면 꼭 새카드인지 확인할것. 엄하게 고생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