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30일 일요일

설탕 중독

단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농담삼아 설탕 중독이라서 그렇다고 했었는데..

진짜 있는 병이네 -_-;;
미디어 다음 : 나도 혹시 '설탕 중독'?
KBS 생노병사의 비밀 : 수명을 단축시키는 세 가지 - 제 1편 『 설 탕 』

미디어 다음기사에 있는 자가진단 결과 6개..설탕중독인거 같은데..
대처방법이 너무 부실하다. 아침먹고, 단거 먹는거 기록하고, 천연당분으로 대체하라는데..
아침이야 꼬박꼬박 먹고 다니고 있지만..나머지는 좀..;;

내 경우, 마음이 우울한날엔 양갱을 먹자같은 경우를 보듯..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를 안받는건데..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쯔압.

결국..그냥 조금씩 자제하는 수 밖에는 :'(

하지만! 쵸코렛이라든가..아이스크림이라든가..사주면 절대 거절하지 않습니다요. -0-/

2005년 10월 29일 토요일

Validate Trackback 플러그인 설치

스팸의 폭격을 견디다 못해 결국 Validate trackback 플러그인을 깔아버렸다.

플러그인의 동작원리는 단순하다. 트랙백을 받으면 해당 URL의 파일을 받고, 거기서 트랙백 링크를 찾아내서 트랙백 URL이 없으면 그대로 그 트랙백을 지워버린다. -_-;

예상되는 효과로..500개 넘게 날아오던 트랙백 스팸이 일단은 줄어들것 같고, 부작용으로 오토 디스커버리(auto discovery)를 지원하지 않는 블로그에서 보내는 트랙백은 모조리 스팸으로 처리되어 삭제될 것 같다. :(

요즘은 오토 디스커버리도 차츰 보급 되고 있으니..별 문제 없겠지 뭐 ㅡ.ㅡ
예전엔 MT랑 지금쓰는 pLog밖에 못봤는데..어느샌가 이글루도 지원하고 있고, 태터는 세이란 분이 패치를 만든거 같은데..워드 프레스로 옮기시면서 없어진거 같고 ;;

플러그인설명에는 대부분의 트랙백 스팸을 막을 수 있다고 돼있지만..스패머들이 자기들 광고페이지에 오토 디스커버리 기능을 추가해버린다면......-_-;

아무튼..오토 디스커버리를 지원하지 않는 블로그에서 트랙백을 보내실 분들은..Perm Link URL을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_-;;

2005년 10월 27일 목요일

스팸의 폭격

며칠 관리 안하다..오랜만에 관리자 모드를 들어가보니..스팸이 한가득..
몇개나 쌓였는지는..100개 이후로 세질 않아서 모르겠다. 코멘트 스팸에 덤으로 트랙백 스팸까지 주루룩..

bayesian 필터는 바보필터인지..한글 스팸은 잘 골라내면서, 어째서 영어 스팸은 다 통과시키는거냐..스팸 대표단어인 poker의 probability가 0.25 라는게 도대체 말이 되는거냐!! -_-;

이미지 인증 플러그 인이라도 깔아야 되려나..쩝

2005년 10월 14일 금요일

2005년 10월 2일 일요일

그들만의 청계천

그들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이명박, 건설업체, 새집을 구입할 집주인들.

청계천은 접근성이 낮다.

청계천엔 자전거도 인라인도 들어갈 수 없다. 오로지 걸어서만 가야 한다는 이야기이고, 결국 실지로 청계천을 가까이 하며 살 수 있는건 반경 1Km이내의 주민들 정도뿐이다.

지금이야 신문/뉴스가 하나같이 청계천 찬양에 미쳐있으니 당분간은 사람이 몰리겠지만 1년쯤 지나면 잠잠해지면서 그동네 사람들만이 가까이 하고 살게되겠지. 그거하나 보겠다고 전철타고 이동할만한 거리나 환경은 아니다.

이명박의 이번 청계천 프로젝트는 뉴타운 건설에 딸린 정원만들기 프로젝트라는 기사가 있어 링크 및 인용.
[낮은목소리] 청계천에서 울었네 - 경향신문

우연히 시청에서 청계천 전지역 재개발 자료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서울시 뉴타운 계획과 연계된 대개발 프로젝트였다. 청계천은 새로 세워질 타워팰리스들의 조경과 수족관이었으며 건물의 값어치를 높이는 귀한 장치였다.

휠체어도 유머차도 사람도 쉽게 다니지 못할 정도로 좁은길을 보면 확실히 정원이란 말이 어울리는 것 같다. 우리말 중 '길 닦아 놓으니 문둥이가 먼저 지나간다'는 말과 연관해서 생각해보면 일부러 그렇게 좁게 만든건지도 모르겠다. 정원을 만들었는데 휠체어가 다니면 그림이 안나온다는 거겠지. 사람이 많이 다녀도 그림이 안나오긴 매한가지고.

이게 과연 복원일까? 내가 보기엔 그냥 또 하나의 개발일뿐인데..언론의 호들갑을 보고 있으니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