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8일 수요일

저는 문국현을 지지합니다

어느덧 대선이 3주 남았군요. 때가 때이니 만큼 당분간은 정치얘기가 좀 늘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먼저, 저는 문국현을 지지합니다. 예전에도 살짝 운을 띄우긴 했지만, 이젠 대놓고 말해도 되는 시기군요.

문국현을 지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방향제시
    저는 그가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꾸준히 이야기 하는 '평생학습'. 지식노동자..로 살아가고픈 제 입장에선 국가적으로 반드시 채택해야 하는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 청렴
    요즘 옥의 티가 하나 잡히긴 했지만, 현 대선 후보중 그보다 깨끗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자신만 독야청청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수장으로 있던 조직(유한킴벌리)의 조직문화를 깨끗하게 바꿀만큼 '청렴 전염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 나와서 보게 되는 당연시 되는 비리들..저는 문국현이 그런 비리를 줄일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비리가 왜 문제가 되는지는 예전에 인용한 김헌동씨 의견을 참조하세요. ;)
    간혹 '너무 깨끗한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1급수엔 1급수에 맞는 고기가 산다'고 답하고 싶군요.
  3. 그가 정치판을 갈아엎길 희망합니다
    만약 그가 대통령이된다면, 2월에 취임하고 4월에 총선을 치르게 됩니다. 국회의원을 한방에 갈아엎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요.

미치지 않고서야 이명박이나 이회창을 찍을 순 없습니다. 꼭 이런 얘기 하면 '여론조사 하면 이명박+이회창이 50%가 넘어가는데 그럼 국민의 절반이 미친거냐'고 따지고 드는 사람이 있지요. 그런 분께는 신해철의 말을 빌려서 답해드리고 싶군요.

저는 이 나라가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단일화에 반대합니다. 만에하나, 그가 단일화로 후보에서 물러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저는 허경영을 찍을 생각입니다. -_- (12월 4일 수정) 문국현쪽에서 단일화 승부수를 띄웠군요. 누구로 단일화가 되건 투표용지에는 이름이 인쇄되어 나올테니, 전 무조건 6번입니다. ㅡ.ㅡ

오랜만에 블로그에 존대말 쓰니까 디게 이상하다. ㅋ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TV에 넘치는 애니음악

예전부터 TV의 각종 쇼프로를 비롯한 드라마, 다큐멘터리까지 배경음악으로 애니메이션 음악이 상당히 자주 나와서 왜 그럴까 궁금했었는데, 그 이유를 들었다.

이유는..단가가 싸서 -_-;

곡 사용시 지불하는 저작권 단가가 가수음반 > 영화,드라마 OST > 애니메이션 OST 순서라고 한다. 물론 제일 비싼건새로 작곡,녹음해서 넣는 것이겠고.

생각외로 너무 단순한 이유 ;;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우와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인터뷰

김헌동>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부패 때문이다. 부패 속에서 생기는 것이 특혜다. 부패한 사람이 뇌물을 준 사람에게 특혜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 재벌들이 얼마나 심각한 담합을 통해 특혜를 얻어가냐면 애들이 먹는 분유나 우유, 설탕, 밀가루, 심지어 아파트 가격까지 담합해서 부당한 이득을 취한다. 부당한 이득을 취해서 특혜를 받는 특권층이 존재하는 것, 결국 한정된 자원을 누군가가 독차지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가질 몫은 줄어드는 것이다. 그런 부패를 확실하게 척결할 의지와 계획을 가진 사람이 우리의 심부름꾼 대표가 돼야 한다. 그리고 비정규직을 감소시키기 위해선 매우 단순한 방법이 있다. 외국의 경우 국민세금으로 발주되는 건설사업을 할 때 51%는 직접 건설을 맡은 회사가 시공해야 한다. 이럴 경우 현대나 대우나 삼성에서는 정부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51% 직접시공을 할 수 있는 인력을 정규직으로 고용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건설에 종사하는 사람 300~350만명 중에 100만명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계속 그런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직업훈련양성소가 생기게 된다. 왜냐면 기능도가 뛰어나야 생산성이 높아지고 그래야 비용이 절감되니까. 이렇게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손쉬운 조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제도나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하면 5년, 10년이 걸린다. 재벌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담합을 하거나 부패나 비리를 저지를 가능성이 큰 재벌도시특별법을 만들어준다든지 재벌들이 독점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용산에 초고층 빌딩을 짓는 것, 담합과 비리로 어마어마한 수조 원의 특혜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잘못된 정치인과 관료를 우리가 우리 손으로 뽑아놨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바로잡아야 한다

우와..이건 뭐 거의 문국현 지지선언이네. 나도 김헌동씨 의견에 동의. ㅋ

도덕보다 능력?

윤여준의 정치카페를 읽다가 눈에 띈 구절 

윤여준) 이분법적인 사고이긴 한데 (웃음) 대통령 후보에 대해 도덕성과 능력을 놓고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어요?

윤치호) 정치는 절대 선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능력을 선택하겠습니다.

서상범) 저도 능력을 선택하겠습니다. 민주주의 자체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혁) 능력하고 도덕성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보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도덕성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당에서 도덕성 문제를 말해도 먹히지 않는 것이 변양균 전 실장, 전군표 전 국세청장 같은 권력형 부패 때문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여권 후보와 직접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국민들은 예민하게 지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덕성 문제를 얘기하면 할수록 국민들의 정서적 반감도 커지는 겁니다.

도덕보다 능력? 한마디로 말하면 지랄이고, 조금 길게 말하자면 저런 사람들이 규칙 지키는 사람이 바보 되는 사회를 만들고있다.

2007년 11월 7일 수요일

Ajax 인 프랙티스 트랙백 이벤트

Ajax in practice 한국어판

전작 'Ajax 인 액션'이 원리 이해에 무게중심을 뒀다면, 이번엔 원리는 건너 뛰고 예제 중심의 실전 응용인듯.

'Ajax 인 액션'을 읽고 이어서 예제를 통한 심화학습 용으로 보면 좋을듯싶다.

언제나 그렇듯, 아직 안읽은 책에 대한 글은 트랙백 이벤트 용 ;) 

2007년 11월 4일 일요일

킹덤

액션은 화려하다. 초반의 테러신과 후반의 추격,총격신은 볼거리가 충분. 하지만 그게 전부인 영화.

애시당초 헐리웃 영화의 약점이겠지만 '테러발생->테러범나쁜놈->때려잡자'식의 단순한 도식구조는 보는 내내 마음한 구석에 찜찜함을 남긴다. 덕분에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안되니 액션신 하나 없이 중반을 가득 채우고있는 드라마가 허공에 붕 떠버린다(미국인들 이라면 흥미진진하게 볼수있을지도).

중동현지 촬영으로 화제가 됐던거 같은데..그 동네에서 무슨 생각으로 이런 영화 촬영허가를 내줬을까..라는 생각이 드는영화. -_-;

마지막에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는 이야기를 끼워넣긴 했지만, 오히려 그 장면이 이 영화의 위선을 더 돋보이게 한다고 생각하는건 나뿐일까..?

2007년 11월 3일 토요일

RSS에 애드센스 장착이라

피드버너에 애드센스 장착가능하다는 글을 봤습니다.

글 보고 그대로 따라해서 애드센스 쓸 수 있게 해놨는데..
정기구독해주시는 소중한 분들에게까지 광고넣는게 조금 마음에 걸리는군요.


그래서 일단 RSS에 애드센스는 넣지 않기로 했습니다..만
정기구독자 100명 돌파하면 애드센스 붙일 생각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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