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28일 금요일

v43 임신배터리

v43을 처음 살 당시 덤으로 왔던 배터리를 나중에 사용하겠다며 고이고이 모셔뒀다가 막상 사용하려고 꺼내보니 배가 빵빵.

한번도 안쓴 새 배터리가. 쓰던것도 저지경은 아니었는데.. 

(


동영상이 안보이면 여기로)

쓰던 배터리도 아니고, 한번도 안쓴 완전 새 배터리가 저지경이 된게 하도 이상해서 i-station.co.kr 에서 검색해보니 나랑 똑같은 사람이 이미 존재했다.

그에 대한 디큐의 답변
http://www.i-station.co.kr/support/onlineView.html?seq=151551

고이고이 모셔둔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는데, 책상속에서 충전이 되고 습기가 차는구나..책상속에서 과충전, 책상속에서 완전 방전 후 충전..창의력 대장이 따로없는 답변.

배터리가 음식이야?
유통기한 지나면 상해?

다른 회사 다른 제품들 전혀 문제 없고, 심지어 디큐의 이전모델인 i2 배터리도 저렇겐 안된다. 유독 v43, t43에서 발생하고있는 문제를 그냥 6개월 지났으니 배째라는 식은 말이 안된다. 임신 배터리 문제가 한두건도 아니고 수 많은 사람들에게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제품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이전에도 요리조리 아니라고 변명하다 어쩔 수 없이 리콜한 전적(?)이 있으니 문제없다는 디큐 말 나는 못믿겠다.

그러다 이렇게 폭발(링크1, 링크2)하면 그땐 어찌하라고..?

추가. 디지털타임즈 - 디지털큐브, 이번엔 `배터리 불량`

문제가 된 부분은 디지털큐브가 공급한 PMP(V43) 중 일부 제품 배터리가 부풀어올라 판매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배터리 불량 문제가 나타나자 A사는 디지털큐브 측에 전량 회수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하지만 디지털큐브 측은 제품을 공급한지 6개월이 넘었다는 이유로 초기에는 A사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단하게 말해, 일본에 수출한 제품이 사용은 커녕 팔기도 전에 배터리가 부풀어서 판매를 못하게 되자, 불량으로 교환을 요구했고 이에 디큐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6개월 지났으니 배째셈'이라고 개기다가 소송들어온다니까 그제서야 잘못을 인정하고 합의를 봤다는 얘기.

누가봐도 제품불량인데..나도 소송건다고 해야 바꿔줄라나?

2007년 9월 22일 토요일

100% 프랑스산 포도씨유

추석을 맞이하여 들어온 물건인데..저 '100% 프랑스산'이란 문장을 보는순간

'포도는 술만들고~ 씨는 기름짜고~'라는 노래를 부르며 포도를 밟는 프랑스 농부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

설마 정말 와인 만들고 남은 포도씨로 만드는걸까..?

2007년 9월 16일 일요일

Zend Framework도 책나오네..

Zend Framework in Action in Action시리즈로 2008년 4월 출간 예정.

저자가 누구인가 했더니 zend framework tutorial을 쓴 Rob Allen

볼만한 책일거 같긴한데, 역시나 원서답게 비싸다. 번역서는 안나올래나 ;;

조엘 시즌 2 나오는구나..

원제가 Smart and gets thind done, 왠지 Getting Things Done에다가 Smart를 추가해서 지은듯한 제목.

번역서는 '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 모시기란 제목'으로 나오네..

구인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는데..뒤집어서 말하면 취업을 위한 책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예전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서는 구인가이드로 대뜸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을 뽑으세요'같은 소리를 해서 순간 -_- 하게 만드는 글이었는데..좀 달라졌을래나?

아무튼 트랙백이벤트에 거의 막차로 타는듯. ㅋ

2007년 9월 10일 월요일

RSS만들기 쉬워졌구나

예전엔 feed43을 사용했었는데..근 1년만에 사용하려니 뭐가뭔지 구분이 안갔다. -_-;

그래서 feed43사용법-_-을 검색하다가 찾은 rss 제공하지 않는 게시판 rss feed 만들기에서 추천한 사이트 feedity.com에 가봤다.

우와..진짜 편하다. 클릭몇번으로 곧바로 rss가 완성된다. 정규식을 고민할 필요조차 없다. 중간중간 광고를 넣어서 수익모델로 삼는 듯(저작권 문제 안걸릴래나..?).

아무튼, feedity에서 만든 rss : 김어준의 그까이꺼 아나토미 RSS 2주에 한번씩 업뎃확인하러 다니기 넘 귀찮아서 ㅡ.ㅡ

2007년 9월 9일 일요일

문국현에 파닥파닥

이번 대선 낚시터의 고기 중 하나로서..이번엔 문국현 떡밥을 물어보기로 했다. 결정하게 된 계기는 다음의 두가지 토론.

일단 물기로 했지만, 과연 대선 레이스를 끝가지 갈 수 있을지가 좀 의심스럽긴하다. 아직 한자리수 지지율은 그렇다고 치고, 당장 추석전까지 인지도를 못올리면 거의 필패에 가까운 상황이니..

또,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미지수..노무현을 통해서 배우게 된 소수세력의 약점이랄까. 지지 국회의원 세력이 약하다. 불행하게도 국회의원쪽수의 확보는 필수다. 이미 노무현을 통해 국회가 꼬장을 부리면 대통령도 큰 힘을 못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만약 문국현이 당선된다고 해도, 그 뒤를 받쳐주는 국회세력은 어찌할것인가. 내년 4월 총선으로 국회의원을 리셋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한나라당은 무슨짓을 해서라도 40%이상의 좌석을 점유한다. 대선은 어떻게 질수도 있지만, 지역유지들에게 유리한 국회의원 쪽수는 밀릴래야 밀릴수가 없지..특히 경상도에서 한나라당은 여전히 일당독재체제니..;;

제목없음

오늘 아침..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고, 깜빡하고 대출카드를 놓고 나왔다.

황급히 되돌아 가서 카드를 찾으니..나같이 놓고 간 사람이 한둘이 아닌가보다. 카드를 잔뜩 쌓아놓고 가나다순으로 인덱싱 해놨더라. ;;

카드는 금방 찾았는데, 본인확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맨몸에 추리닝하나만 걸치고 나갔던터라 다른 신분증이 있을리가 없고, 마침 연초에 사진찍어서 저장된게 있을거니까 얼굴보면 본인인지 알잖겠냐고 했더니..

직원 : 다른 사람 같은데요. 사진이 고등학생처럼 나와서..

결국 전화번호, 주민번호 등등을 얘기하고 나서 카드는 찾아왔는데..사진이 고등학생?! 어찌된걸까..

  1. 말로만 듣던 캠빨?!
  2. 사진은 정확했고, 나는 근 6개월 사이에 폭삭 늙었다?!

음..나도 의외로 캠빨이 받는얼굴인가..? 사진기로 찍으면 절대 좋게 안나오던데..ㅡ.ㅡ

먹는거 마다 독

대략 한달전부터 시작된 일인데.. 

한창 티백 녹차에 맛을 들이던 무렵(싸니까..), 농약녹차 방송나오더라.. 제대로된 녹차는 비싸서..결국 녹차 포기.

복숭아를 깎아먹다가 우연히 복숭아 씨가 두조각으로 쪼개지면서, 속에 아몬드 비슷하게 생긴 속씨를 발견했다. 맛이 괜찮길래 나머지 씨도 쪼개서 꺼내먹었는데..씨에 청산배당체(가수분해되면 청산가리) 들어있다는 방송나오더라..

요즘엔 뭔가 위험한것만 골라먹는 느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