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9일 목요일

2009.01.28

오늘의 뻘짓

콜라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콜라는 설탕때문에 부담스러웠다. 왜 콜라를 먹고 싶었을까. 카페인이 필요해서였다. 그렇다면 커피는 어떨까. 하지만 블랙커피는 맛없어. 그렇다면 커피에 설탕대신 콜라를 타서 카페인을 배로 늘리면서 단맛을 추가해보자. -0-/

......커피 2스푼 가득에 커피가 간신히 녹을만큼의 물. 음..조금 탄내가 나긴 하지만 맛은 괜찮을거야. 콜라투입. 오오..이 풍부한 거품. 카푸치노따위 상대가 안되는걸?

하지만 넘치는 한약맛......( '')



몰래 하수도에 비밀을 묻었다..

결국 녹차 우려 먹었다. 녹차 만세.

2009년 1월 17일 토요일

트랜스포터3


액션신은 재밌다. 자동차 액션은 기본이고, 스트립(?) 격투액션도 볼만하고.
다만 문제는......

액션신 말고 나머지 장면이 다 템포가 떨어져. 졸려. 지루해. 지겨워. 졸다가 액션장면 놓칠뻔했어..이런영화에서 스토리라인같은건 어차피 무시하고 넘기는거지만..최소한의 긴장감이나 흥미는 유지 시켜줘야 될거 아냐..ㅡ.ㅡ

티백의 악역은 좀 모자란 느낌. 거대한 범죄조직을 움직이는 보스..같은 이미지 보다는 그냥 동네 양아치 두목 같은 느낌 ;;

영화를 보기전에 여주인공의 주근깨 얘기는 들어서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커다란 극장스크린에 클로즈업으로 채워진 얼굴을 보니..좀..아니 많이 부담스러워..화장이라도 좀 시켜서 나오지......쓸데없이 눈화장만 진하드라 -_-;

결론 : 킬링타임용으론 훌륭하지만, 극장에서는 비추. 극장에선 빨리넘기기가 안되니까.

2009년 1월 15일 목요일

비 카인드 리와인드


온라인 광고는 무척 열심이었던거 같은데..오프라인 돈질에서 완전히 밀렸는지 개봉관 상황이 상당히 열악했다. 서울안에 있는 그 많은 CGV중에 네군데서 밖에 개봉을 안하고..시간표도 엉망. 나름 기대작이었지만 다수의 취향엔 무리일게 뻔해서 혼자 조조로 가볍게 볼까 했더니 조조가 없었다. 돈안되는 영화가 CGV에서 천대받는지는 알았지만 좀 심했;;

영화는..음..창작의 즐거움..이랄까? 저작권 위반이건 뭐건 뭔가를 만드는 일은 재미있다.
어렸을적 만화책을 보며 친구와 배역을 정해 만화책을 대본삼아 녹음 테잎을 만들던 기억이 났다. 어찌보면 참 유치한 장난이었지만, 서로 낄낄대며 재밌게 놀았었는데. 몇년지나고 물건너 동네에 드라마 시디란게 있단걸 알게 됐을 때 나름 문화를 선도했다는 자뻑에 빠지기도 했었다. ㅋㅋ

아무튼, 창조의 시작은 모방(뜬금없는 결론).

2009년 1월 13일 화요일

2009.01.13

가끔 TV에서 거르지 않고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다.

사회자 : 아빠는 뭐하는 사람이에요?
꼬마 : 잠만자는 사람이요~

아직 애도 없고, 결혼도 안했고, 심지어 여자친구도 없지만 -_-;



휴일날 하루종일 잠만자는 그 아빠들 심정이 이해가 돼 OTL



지난주는 감기로 앓아 누워서 일요일을 잠으로 보냈지만..
이번주엔 정말로 그냥 피곤해서 20시간 넘게 잠만잤다. 그래도 피로가 안풀려 _( _ _)_

2009년 1월 12일 월요일

2009.01.12

  • 집-회사 집-회사 집-회사 주말-잠 집-회사 집-회사 집-회사 주말-잠..
    어? 내 인생 어디갔지? ('' )( '')

2009년 1월 3일 토요일

올해의 테마

작년부터 한해의 테마를 정해서 살아가려고 했었다. 무슨 책을 읽고 결정했었는데..책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다. -_-;;

작년의 테마는 '혼자서도 잘놀아요'. 혼자서도 잘노는 사람이 둘이서도, 셋이서도 잘 놀거라는 발상으로 결정한 테마였는데..이런저런 인터럽트로 그리 성공적이진 않았지만..그럭저럭평균은 쳤다는 느낌?

올해의 테마는..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잃어버린 10년' -_-;
이제는 작년..이 되어버렸는데, 10년만에 다시 수술을 하다보니 딱 10년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언뜻 들어서, 10년전에 해보려고 했지만 못해봤던 일들..을 해볼까 싶다. 물론 말만 이렇게 해놓고 실제로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마구잡이로 일을 벌일 확률이 더 크지만 -_-;

일단, 날 풀리는대로 건강을 위해 뭔가 운동을 시작할 생각. 현재로선 수영이 제법 확률이 높지만..내 인생이란 절대 계획대로 흘러간 적이 없으니..그냥 생각만하다 운명의 역습을 받기 전에 낼름 저질러버려야지. ㅋ

2009년 1월 2일 금요일

2009.01.02

  • 어느덧 한해가 밝았지만..연말이라는 분위기도 없고, 연초라는 분위기도 없고 그냥 주중에 하루 쉬었다는 느낌
  • 이상하게 겨울엔 거리를 지나는 여자들이 다 고와보인다..겨울의 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