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8일 월요일

운전면허 획득

나름대로의 우여곡절 끝에 운전면허 획득.
참고로, 운전면허는 웬만하면 정식학원에서 따자.
나처럼 하루하루 빈궁의 삶을 거듭하며
단돈 몇만원에 한참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가 아니라면
학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 정식 학원코스를 추천한다.

나는 몇만원을 아끼기 위해 흔히 말하는 속성 코스를 사용했다.
빠르고 싸긴하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앞에서 얘기 했듯이 빈궁의 삶 or 속전속결이 필요한 상태라면
속성학원도 나름의 선택이 될 수는 있겠지만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다면 정식학원을 추천하고 싶다.

어쨌든간에 좀 몰아서 타긴 했지만 면허는 땄으니,
난 이제 차만 있으면 된다. ^^
물론 주머니에는 차(車)살돈은 커녕 차(茶)살돈도 없지만. -_-;

2004년 6월 27일 일요일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

노사모에 가입한것도 아니고, 그냥 선거날이 되면 적당히 투표 할 뿐이지만,
이런글을 쓰면 보나마나 노빠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인간들이 있을 테니 미리 선언하마.
그래 나 노빠다. 어쩔래?
지금 넷상의 광풍(狂風)을 보고 있으면
언제나 그랬듯 만만한게 홍어좇이라고,
제일 만만해 보이는 놈만 신나게 씹어 대는걸로 보인다.

얼마전의 만두사건때는 공장사장들이 제물이었지..
사형시켜야 한다느니 평생 만두만 먹여야 한다느니..
온갖소리들을 뱉어대다가 결국 누군가 자살하고나서야 광풍이 좀 수그러들더구만.

실지로는 대기업-하청업체간의 원가 후려쳐대기와 정부의 엉성한 단속같은 시스템의 문제지만
다들 '요즘 스트레스 받던 차에 너 잘걸렸다'는 심정으로 만두공장만 신나게 씹어대고 욕하고,
결국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이 몇달 지나면 다시 대기업은 하청업체를 을러대기 시작할거고
하청업체는 원가절감을 위해 뭔가 다른 수를 낼 수 밖에 없겠지..

이번에는 노무현이 아주 죽일놈이 됐더구만,
노골적인 감정의 발산이 눈에 쉽게 띄이고 신나게 퍼다 날를 수 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대부분 넷상의 분위기는 '노무현 이 개새끼야 당장 파병 철회해라' 수준인 듯 하다.

미국-한국간의 식민지적 관계와 외통부의 삽질 시스템에 대한 고려는 과연 있는걸까?

그런 원인은 생각치 않고 나타난 결과만을 놓고 욕하면 결국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을걸,
보나마나 이번사건도 장관짜르고 몇달 지나면 점점 수그러 들겠지
자국민에게 신경도 안쓰는 대사관, 협상을 할 생각이 있는건지 알수 없는 외교부의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 될테고.

열우당의 태도는 좀 갑갑...
미국-한국간의 역학관계야 한방에 뒤엎을 수 있는게 아니니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적어도 여당이라면 지금의 외교삽질 시스템에 대한 개선안은 나와야 하는게 아닐까?
지금 열우당의 태도를 보면 바싹 배깔고 엎드려서 이 광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거 같다.
노무현과는 전혀 손발이 안맞는 느낌.


코멘트 사절. 할말이 있다면 트랙백으로.

2004년 6월 22일 화요일

운동부족

평상시에 운동이 좀 부족하다고 느끼긴 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사건의 발단은 어제 아침.
늦게 일어나버린 관계로 아침에 몇개 없는
전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철역을 향해 맹렬히 달렸다.

걸어서 약 15분 거리의 역까지 8분만에 주파.
나름대로 성공했고 저녁때까지 별탈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오늘 아침.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허벅지쪽에 무지막지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걸을때 마다 허벅지가 아파온다. 이건 분명 근.육.통.
위치로 봐서 분명 어제의 뜀박질이 원인이다.

잠이 덜깬 상태로 달리긴 했지만. 겨우 그정도로 근육통이 일어날 줄이야.
운동부족이 생각외로 심각한 듯 하다.

일주일에 한번씩 자전거도 타는데. 어째서!!
지금의 두꺼운 허벅지는 전부 지방이었던 말인가!!

운동해야 겠다. ㅠㅠ

2004년 6월 19일 토요일

이를 잘 닦자

이를잘 닦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만약 이를 잘 닦지 않으면......이렇게 된다.
우체국 광고
음..사진이 작아서 이 사진 만으로는 왜 이를 잘 닦아야 하는지가 잘 전해져 오지 않는군.
이를 안 닦으면 광고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게 절대 아니다. -_-;;

사진을 확대해보자.
우체국광고 - 이를 잘 닦자
나 역시 어려서 부터 이 관리를 대충대충 해온지라. 입안에 금니가 들어있다.
신경치료의 그 괴로웠던 나날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ㅠㅠ

저 모델도 어린 나이에 그 무지막지한 치료를 받느라 치과에서 얼마나 처절한 비명을 질렀을까...

난 전철역에서 금니를 드러낸 저 환한 미소를 볼때마다
저건 우체국 광고가 아니라 이를 잘 닦자는 공익광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 이를 잘 닦자!!

2004년 6월 17일 목요일

구글의 피라미드 마케팅

자주 가는 게시판에서 한동안 orkut에 관련된 글이 올라오고
그 글에 답글이 계속 달리는 일이 있었다.
결국 그 글타래는 더이상 답글을 달지 못하게 잠겼고,
잠기기 전까지 대부분의 내용은 초대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orkut는 기존 회원의 초대가 없으면 가입이 불가능하다.)

별로 관심도 없었고 초대해 주는 사람도 없어서 신경끄고 살았지만,
적절한 폐쇄성을 이용한 마케팅 효과가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홈페이지를 블로그로 전환하고 blogkorea를 자주 들어가게 되는데
gmail에 초청해 달라는 글들이 자주 보인다.

gmail사용기 같은 글에는 어김없이 초청해 달라는 코멘트가 달려있다.
그것도 모르던 사이에 처음 코멘트를 다는 사람도 가끔 있는 듯 하다.
물론 내용은 '초대해 주세요'
성격이 모나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같은걸 잘 못하는 내가 보기엔 상당히 과감해 보인다.
이베이에서는 초대를 경매에 붙이기도 한다는 얘기도 있다.
구글의 어떤 점이 그렇게 사람들을 용감하게(?) 만드는 걸까?
단순한 호기심 때문만은 아닌것 같다.

단지 용량만 큰 이메일이라면 사실 국내에도 있다.
써보진 않았지만(-_-) 천리안이 메일용량 무제한을 카피로 한동안 광고를 했었고,
보관기간의 제한이 있긴하지만(이건 써봤다 -_-v) 나우누리의 메일도 용량은 무제한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 메일 서비스를 위해 천리안이나 나우누리에 가입한다는 사람은 못봤다.
어쩌면 메일 때문에 천리안이나 나우누리에 가입했지만,
별로 광고할 만한 일이 아니라서 그런 사실을 알리지 않고 사용한 사람들이 있었을것 같긴하다.

gmail이 지금처럼 화제가 되는건 큰 용량이나 몇몇 사용기에서 보이는 기능의 장점보다는
orkut로 이미 한번 재미를 본 피라미드 마케팅 덕분이 아닐까?
아무나 가입할 수 없다는 건 결국 사용자들에게 일종의 선민의식을 주고
사용자들은 그런 과정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가 올라가고
스스로 gmail에 대한 광고를 하면서 고객인 동시에 홍보요원이 되는 효과도 누리는 것 같다.

어쩌면 gmail은 서비스를 오픈한 뒤에도 가입방식을 지금의 방식으로 계속 이어갈지도 모르겠다.
아무나 가입할 수 있게 된다면 가치가 지금 같지는 않을테고,
뒤따라오는 다른 이메일 서비스 업체와의 차별성도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나도 이 블로그를 피라미드 방식으로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pLog는 처음부터 멀티유저, 멀티 블로그를 생각하고 설계된 블로그 프로그램이니..
아는 사람한테만 회원가입하고 블로그를 만들 수 있게 해서
추천으로만 가입과 블로그 개설이 가능하게하면 사람이 몰릴까?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해보면 두어명에서 회원수 증가는 멈출 것 같다. -_-;

ps. 써놓고 보니 블코에 비슷한 글이 있네...;;
트랙백을 보내려해도 글 수정에서는 트랙백이 없으니...대략 낭패군...;;
개발팀에 수정에서도 트랙백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능제안을 해야 하려나...;;;

2004년 6월 16일 수요일

슬슬 사지가 기다려 진다

pLog에 stat플러그인을 설치했다.
실행하려면 phpOpenTracker라는 넘이 미리 설치가 되어 있어야 한다기에 패키지를 검색했다.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무조건 apt-cache search 부터 쳐보는 나는야 귀차니스트 흐흐).
음...패키지가 없군...프로젝트 홈피에 방문후 다운로드. pear로 설치하면 된다던데 잘 안되기에
문서를 뒤져서 수동으로 설치하고, DB에 테이블 생성하고, 설정파일을 만져준 뒤. 실행~

엇? 에러!! 무슨 에러일까 살펴보니 웬 DB connect에러??
이리저리 삽질하고 phpOpenTracker의 DB접속 파일을 뒤져본결과...해답은 알 수 없음.
궁시렁거리며 문서라도 다시 뒤져보자고 phpOpenTracker 홈피에 들어간 순간
우연히 눈에 띄는 Requirements...
들어간 순간 내 눈에 들어온건 PHP 4.2.1 or higher

......묵념......

우디의 PHP는 아직 4.1 이란 말이다. ㅠ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backports.org 를 뒤져봤으나 php는 없음.
웬만한 소스나 라이브러리는 4.0 이상이면 동작해서인지 패키지가 없다.
구글선생의 도움을 빌려 찾은 dotdeb.org 라는 사이트에 가보니
php 4.3은 물론 php5.0rc3의 데비안 패키지도 찾았으나..
막상 깔려니 현재 홈피가 빌붙어 있는 서버는
사고치면 안되는 서버기에 함부로 깔수가 없다. ㅜㅜ

사지라면 4.3이니 한방에 해결이니
그냥 무작정 사지를 기다리는 수 밖엔...ㅠㅠ

메일링 리스트 아카이브를 뒤져보니 사지가 릴리즈 되려면
아직 손봐야 하는 패키지가....꽤 많다...한동안 릴리즈는 기미도 안보이는군.
mmcache에 이어 또 다시 사지를 기다리게 만드는 패키지가 하나 더 늘었다.
하아..실력없는 엔드유저의 슬픔이여..

얼마 안있으면 우디도 나온지 2주년인데...

2004년 6월 15일 화요일

pLog 0.3.2-beta2 released

pLog 0.3.2-beta2

한글로케일이 포함되어 있다. 흐흐.
한창 개발이 진행중인 프로젝트라 그런지 확실히 반응이 빠르다.
올린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바로 beta2에 포함시켜 줬으니아직 CVS에는 올라가지 않았지만, 0.3.2가 정식으로 릴리즈 될때 쯤이면 포함되지 않을까 싶다.
가능하면 그 전까지 번역안하고 남겨둔 부분을 언능 해서 올려야 할텐데...
이미 올라갔으니...왠지 손대기가 귀찮아 지고 있다. -_-;;

포럼쪽에 올려둔 글에 뭔가 답변을 하고 싶었지만 영작이 안되다 보니 차마 답변을 달아줄 수가 없다. ㅠㅠ
덕분에 영어공부를 할 좋은 껀수가 생겼다. 열심히 공부해야지.
공부해서 바로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습장도 있으니. ^^

지금 이 홈도 pLog로 운영중인데...0.3.2로 언제쯤 업글해야 할지 고민중...
몇가지 필요한 기능개선이 있어서 업그레이드 해야 하긴 하는데 로컬에서 좀 돌려보고 올려야겠다.

어린신부


문근영이 귀엽다는 사람이 하도 많길래 봤는데...

별로더구만 ㅡㅡ;;

나이가 있으니 만치 귀여운건 사실이지만
대놓고 '나 귀여워요~'라는 듯한 영화는 전혀 귀엽지 않았다.
귀여운건 문근영이지 보은이가 아니였단 말이다.

싱글즈의 나난(장진영)이나 가문의 영광의 진경(김정은)이 훨씬 귀엽드라.
배우의 나이도 나이이고, 누님취향이 아닌 내가 보기에도
무지하게 귀여운 캐릭터를 표현해내던 영화들에 비하면

어린신부는 어린 배우가 나오니 어떻게 하더라도 귀여울거라고 생각했던걸까...?
문근영을 띄우는데는 성공했는지 몰라도 보은이라는 캐릭터를 살리는건 실패였다고 본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친구에게 교복이 귀엽다고 추천해 줬다. ㅡㅡ;;
재밌게 봤을려나 모르겠구먼......

2004년 6월 13일 일요일

바지를 사다

몇년을 입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날정도로
오래된 바지가 그 수명을 거진 다한 관계로
바지를 새로 하나 구입했다.
바지
파란색 바지가 아닌데...신기하게도 파란색으루 나오는구먼..;;

아무튼...몸과 옷의 치열한 투쟁끝에...몸의 의지에 따르기로 했다.
작은 바지로 몸을 조여서 살을 빼기 보다는
그냥 적당히 입으면서 살을 빼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게지...

내 언젠가는 저 바지가 헐렁해 질때까지 살을 빼리라 ㅠㅠ

pLog 한글 로케일 공개

며칠간의 노가다로 만든 로케일 파일을 업로드했다.

pLog한글로케일

도움말은 건너 뛰었고 상당부분 날림으로 커버했지만
어쨌든 없는 것 보다는 나을것 같다는 생각에 공개.

번역이란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로케일 파일을 열어보면 알수 있지만, 대충대충 얼버무린 부분이 태반이며,
혼자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용어에 대해서 다른 번역을 했다 -_-;;
(remove를 기분에 따라 어떨때는 '제거' 어떨때는 '삭제'로 써 넣었다.
successfully를 '무사히'로 번역해 넣을때도 있고 빼버릴 때도 있다.
그 외에도 찾아보면 오타, 오역이 가득...흐흐흐)

허접번역이라구 욕이나 안먹을까 싶지만서도...
과연 쓰는 사람이 있을까...?

2004년 6월 12일 토요일

이사는 힘들어


블로그로 가면서 게시물을 하나하나 손으로 복사했다 ㅡㅡ;;
DB구조를 파악해서 스크립트를 돌리는 것이 원칙이겠으나...
DB구조가 좀 달라서 컨버트 하더라도 나중에 손으로 하나하나 수정해줘야 하는 사태가
눈에 선해서 그냥 머리를 비우고 생각없이 손으로 하나하나 붙여넣기 했다.


옮기면서 느낀것이..
홈페이지를 운영한지 1년이 좀 넘은거 같은데...글 정말 안썼드라 -_-;;
블로그로 엎으면서 카테고리에 글 수가 나오지만...한달에 2~3개 정도이니...
대략 1주에서 2주사이에 하나씩 올린셈이니..어지간히도 안썼구나 싶다.

그래도 글을 올릴때의 기억이 조금씩 떠올라서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대체 이런걸 왜 썼을까 싶은 것들은 이전하면서 은근슬적 빼버리고 ^^;;

이번엔 좀 오래 정착할 수 있을까?

2004년 6월 10일 목요일

조선일보는 재미있다

한겨레나 오마이뉴스는 예전부터 보고 있었지만.

요즘들어 보는 시각을 넓혀보고자 조선,중앙을 구독하고 있다.
(실은 RSS를 제공해주는 언론사가 저 두곳 뿐이라 구경다니기 시작했다 -_-;;)

기본적으로 나는 안티조선의 논조에 동의 하는 바이지만
조선일보도 보다보니 나름대로 상당히 재미있다.

같은 신문에서 한쪽에서는 수도 지방이전을 하면
수도권이 공동화 되어서 서울이 텅텅 비어 모두들 죽어나자빠질꺼라고 협박을 하고,
다른 칼럼에서는 중앙정부가 지방을 살릴 의지가 없다면서 열심히 씹어댄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보고 있으면 피식피식 웃음이 나는것이 그야말로 명작이다.

그나마 중앙일보는 일관성있게 반대하나로 밀기라도 하지,
조선 이넘들은 뭐든 씹을 수 있다고만 판단되면 앞뒤 안가리고 일단 씹고 보는 식이다.
대체 편집자는 무슨 생각으로 저런 사설과 컬럼을 같이 내는 건지 모르겠다.
설마 편집자의 생각없음이 일등신문에 비결인걸까?

김제동이 전에 방송에서 아침마다 양극단의 신문 두가지를 놓고 사설을 비교해서 읽는다는 말을 했다.
그랬다. 김제동은 조선에서 유머감각을 배우고 있었던거다.

블로그 삽질중

홈페이지를 블로그로 전환하려고 쓸만한 블로그 툴을 찾아
신선고기를 헤멘 끝에 pLog로 결정(http://www.plogworld.org)

랭귀지 팩이 분리가 잘 되어 있어서 생각없이 한글화 삽질을 시작했다
(일어, 중국어 로케일은 있는데 한국어만 없다는 사실이 알량한 자존심을 건드린것도 있고)
우습게 보고 시작했는데 양이 장난이 아니다. 현재 도움말 쪽은 손도 못대고 있다. ㅡㅡ;;
잠시 pLog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현재 이 사이트의 블로그 프로그램.
멀티 유저, 멀티 블로그 등의 기능이 있다. 여러명의 유저를 생성할 수 있고 여러개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하나의 블로그에 여러명의 사용자를 배치할 수 있다. 배치된 유저는 그 블로그 내에서 모든 글에 추가,수정,삭제가 가능하다.
예를들어, 사용자 갑돌이와 갑순이가 있다고 할때, 갑돌이와 갑순이를 둘다 사용자로 등록한 후에
갑돌이와 갑순이는 각각의 개인블로그를 가질 수도 있고, 함께 관리하는 커플블로그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지.
혹은 친구들이 모인 클럽형태의 블로그도 가능하고(이럴경우는 블로그라기 보단 폐쇄형 위키에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쪽을 참고하시길..
http://www.plogworld.org/index.php?op=Template&blogId=1&show=features

단점이라면 아직 개발중이라 부족한 기능들이 있고,
제공되는 템플릿들이 그다지 이쁘지 않다는 것.

그리고 참여가 약간 어렵다. 외국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보니
포럼에서의 대화는 다 영어로 이루어져 있어서 쉽사리 참여하기 힘들다.
나름대로 기능제안 같은걸 할래도 영작이 안되다 보니 ㅠㅠ

디자인은 외국애들 취향답게 이미지가 거의 없고 태그로 모든걸 해결하려 든다.
지금 사용중인 템플릿이 디폴트로 들어있는 grey템플릿을 이리저리 뜯어고친 것인데,
html소스를 보면 다 스타일로 해결하고 있다. 달력을 제외하고 테이블 태그는 보이질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이런게 맘에 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지로 시작해서 플래쉬를 사용해서
알록달록 하지 않으면 대뜸 '구려'같은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현재 디자인으로 봤을때 우리나라에서 pLog가 뜰 확률은 지극히 낮다고 본다. -_-;

철저히 표준을 지키라고 강요(?)하는 지라 valid html & valid css가 아니면
공식 템플릿으로 등록해주지 않는다.
실지로 http://blogit.cn 같은 사이트의 경우 그럭저럭 괜찮은 템플릿이 몇개 있지만
html표준에 맞지 않는 다는 이유로 공식템플릿으로 등록시켜주지 않고 있다.

아시아 쪽에서는 중국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듯 하다.
plog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중국어를 몰라서 자세히는 모름 -_-;)
http://blogit.cn 같은 사이트도 있고
개발 포럼에서도 중국어 카테고리가 따로 있을 정도이니 뭐..

2004년 6월 5일 토요일

Congratulations, it worked!

Welcome to pLog! If you can read this, it means that your pLog installation is ready and that you can start blogg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