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2메가 정부의 영어몰빵교육의 목적을 생각해보다, 우연히 든 생각.
현재 대한민국은 위기다. 침몰하고 있는 배와 같은 상태.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여기서 핵심. 영어가 능숙하다면 이민 가능한 나라의 수가 쉽게 늘어난다. 영어권 국가를 대충 꼽아봐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필리핀, 인도 등등..
2메가 정부는 침몰하는 배의 선장과 같은 심정으로 국민들에게 외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이 나라는 곧 망합니다. 어서 세계로 나가 살길을 찾으세요!'
아이 이 얼마나 눈물나는 우국 충정이란 말인가. 이제 대한민국은 망할테니 그 안에 어떻게든 살길을 찾아 해외로 나가라는 국민들을 걱정하는 저 마음씨에 눈물이 나려 한다. 영어라는 구명보트를 통해 국민 한명이라도 구하려는 저 마음씨!!
어쩌면 그는 자신을 영어라는 횃불을 들고 사막으로 떠나는 모세라고 생각한건 아닐까.
그래서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영어의 강물앞에 전국민을 놓고 등뒤에 불을 놓으려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ps. 물론 이런 뻘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골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