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절내내 코감기로 찡찡거리다 결국 감기에 굴복해 약을 사먹기로 결정. 이제까지 감기기운이 있다 싶으면 언제나 판콜A + 콘택600의 조합으로 초기진압에 성공했는데.. 콘택600의 판금조치 이후로 딱히 조합할 약이 없다. 아무튼, 콘택600으로 가진 유한양행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유한양행에서 나온 다른 코감기 약을 찾아보니 '스니코 에스'라는 녀석이 있어서 샀다.
외모는 이전의 콘택600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 가격은 OTL
대체 콘택600의 몇배냐.. 덕분에 판콜A는 사지도 못하고 나왔다. 콘택600을 돌려줘..ㅠㅠ
생물학적으로 보면 부계로는 전혀 피가 통하지 않아요. 가계도는 다시 씌어져야 합니다. 딸,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어머니로
혈육은 거슬러 올라갑니다. 남자들은 그 옆으로 붙여지는 게 맞아요. 난자는 태아의 살이 되고, 피가 되지만 남자들은 어떤 피도
태아에게 주지 않아요. 정자는 그저 약간의 유전 정보만 전달하는 것 뿐이에요. - 미디어다음 기사 중에서
성을 결정하는 XY염색체중 Y는 남자에게만 전해지고 절대 다른 집안의 Y염색체와 섞이지 않는다. 한 남자가 가진 Y염색체를 부계로 따라가면 몇 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그 Y는 항상 같은 Y다. 그래서 성씨는 Y염색체를 통해 남자를 통해서만 전해져서 늘 아들이 대를 이어온 것이다. - 모 유머게시판
차이가 안느껴 지는걸 -_-; 양쪽 다 같은 수준의 개그로 보인다.
나는 호주제 폐지에는 찬성한다. 그건 남자여자의 문제를 떠나서 누군가 피해를 보고 있고, 호주제를 폐지해서 특별나게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지도 않으니 폐지해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찬성한다.
하지만 저런식의 논리는...그냥 피식거리는 웃음만 나올뿐이다. 저런 여성우월론 덕분에 페미니스트는아니지만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