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0일 일요일

BBC 다큐멘터리 행복

행복 - 6점 리즈 호가드 지음, 이경아 옮김/예담

이런 책은 대부분 책이 원본 다큐멘터리보다는 못하지만(데이터 도표보다, 사람들의 생생한 표정을 전달하는 화면의 위력이랄까. 사진이라도 있으면 모르되 책엔 오로지 글만 있어서 조금 아쉽다. 두고두고 활용하는 참고서로는 방송보다 책이 훨씬 낫지만), 원본을 못보니 책으로 대신..

1부는 개론, 2부는 각론, 3부는 에필로그..형식의 구성. 1부가 왜 행복이 좋은가 왜 행복해져야 하는지에 대한 주장이라면 2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각 분야별 행동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1부가 흥미를 돋궈주지만, 2부는 좀 지루한 감이 있다.

1부만 먼저 읽고 실천해보겠다는 마음을 한껏 부풀린다음 움직이면 된다. 2부는 마음가는 대로 쪼개서, 읽고 싶을 때 읽고 싶은 부분만 읽는 것이 하나의 요령.

결론부터 말하자면, 돈보다는 주변사람들(친구, 애인, 가족, 이웃 등)과의 관계와 긍정적인 생각이 행복해지는 방법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읽고 동의한다면 책에 있는 수 많은 목록 중 하나라도 실천해보면 되겠지 ㅋ

2부의 사랑부분에 있던 사랑에 대한 세 가지 감정 유형은 상당히 찔렸다. 숨겨져있던 컴플렉스가 들통난 느낌이랄까..

  1. 자신만만한 유형
    나는 비교적 쉽게 사람들과 친해지며 그 사람들에게 의지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나에게 의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편안하다. 버림받을 것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나와 친해지려는 사람에 대해서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2. 회피하는 유형
    나는 사람들과 너무 친해지면 불편하다. 사람을 완전히 믿을 수 없다. 혹은 남들에게 의존할 수 없다. 상대방은 종종 지금보다 훨씬 친밀한 관계를 원한다.
  3. 걱정하는 유형
    나 는 친해지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이 꺼리는 것 같다. 상대방이 정말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나와 함께 지내고 싶어하지 않는지 걱정스럽다. 나는 다른 사람과 완전히 융화하고 싶지만 그런 바람이 사람들을 피하게 만들때가 있다.
끝으로 책에서 이야기하는 행복헌장 10계명
  1. 운동을 하라. 일주일에 3회, 30분씩이면 충분하다.
  2. 좋았던 일을 떠올려보라.
    하루를 마무리할 때마다 당신이 감사해야 할 일 다섯 가지를 생각하라.
  3. 대화를 나누라.
    매주 온전히 한 시간은 배우자나 가장 친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라.
  4. 식물을 가꾸라. 아주 작은 화분도 좋다. 죽이지만 말라!
  5. TV 시청 시간을 반으로 줄이라.
  6. 미소를 지으라.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짓거나 인사를 하라.
  7. 친구에게 전화하라.
    오랫동안 소원했던 친구나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만날 약속을 하라.
  8. 하루에 한 번 유쾌하게 웃으라.
  9. 매일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하라. 그리고 그 선물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라.
  10. 매일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라. 

댓글 2개:

  1. 저는 저 가운데 3번 유형인 것 같네요. 별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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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astelwind - 2008/01/21 23:22
    1번타입은 좋은거고..

    2번타입은 어머니가 냉정하다고 느끼며 자랐고

    3번타입은 아버지가 부정(不貞)하다고 느끼며 자랐다고

    책에는 써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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