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5일 수요일

2초의 위력

얼마전 컴퓨터부품을 사러 용산에 갔었다.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파란불을 기다리며 서있다가 한 아가씨를 보았다.

적잖은키에 쭉뻗은 하얀다리. 게다가 아슬아슬할 정도로 짧은 치마.

신호가 바뀌고, 사람들이 걸어나가는 순간. 그 멋진 다리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자신의 본능을 딱 2초간 눌렀다(힘겨웠다). 그러자 보이지 않던 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횡단보도 주변의 모든 남자들이 그 아가씨의 다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길을 건너는 사람도, 가게앞에 나와있던 점원도, 신호대기로 서있는 오토바이와 차들의 운전자까지도..

일면식도 없는 주변의 모든 남자들에게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졌다. 위아더월드.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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