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어느덧 안경을 쓴지 10년이 넘어감에도..그 묘한 이질감은 극복이 안된다. 그래서 멀리 볼 필요가 없는 실내에서는 안경을 벗고 지내는 일이 많다. 강의실같은 먼거리(1m 이상)를 봐야하는 곳에서는 실내라도 꼬박꼬박 쓸 수 밖에없지만.
좌 0.5, 우 0.75에 약간의 난시를 가지고 있어서 시력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점도 구지 안경을 계속 쓰고있지 않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눈이 더 나빠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안경점에선 그냥 '스무살 넘으면 시력은 거의 안변해요'라는 이야기가..실제로 측정결과도 스무살 이후로 변한것같진 않다.
요즘엔 안경도 인터넷에서 산다는 기사를 봤는데..렌즈야 도수만 맞추면 상관없겠지만..안경테크기는 어떻게 맞추는걸까?
난 내 얼굴이 작은편이라는걸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다. 깨달은 것은 어느날 옆사람이 내가 벗어놓은 안경을 썼을 때. 나한텐 약간 크던 안경이..그 사람 얼굴에 걸쳐지자..작아졌다. 아니 작아진것처럼 보였다. ;;
그리고 안경을 맞추던 어느날..안경이 약간 큰것 같아 더 작은건 없냐고 물었더니 안경점 아저씨의 한마디. '여기서 더 작아지면 어린이용 밖에 없는데..'.
어두운 방에서 친구에게빌린 무협지를 밤새고 읽다 눈버린뒤 어언 10년째 문득 떠오르는 것들을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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