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5일 목요일

벅스한달 지르다

월 4천원에 DRM없는 mp3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길래 무작정 가입.

결제하기 전에는 일단 지르고나면 엄청나게 받아댈것 같았는데..막상 앨범 20개쯤 받고 나니 더 받을만한게 없;;

우선 받은건 테잎으로 듣던 90년대 노래들..p2p같은데선 구경하기 힘든 것들이라 왠지 받는보람이..-_-;
그리고 시디를 샀음에도 립하기가 귀찮아서 미뤄두던 곡들도 이참에 다 받아버렸다.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가수명_곡명_압축률.mp3의 형태로 받아진다. 차분하게 정리는 거의 불가능..결국 꾸준히 내 컴퓨터를 지키던 윈앰프 2.95버전을 대신해 아이튠스를 깔았다. 플레이어가 태그를 기준으로 보여주니까 편하긴 편하더라. 좀 무거운게 흠이지만.

어느사이엔가 최신가요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면서..그냥 듣던것만 듣게된다. 가끔 귀에 익은 노래가 들린다 싶으면 죄 리메이크..그렇게 들을바에야 그냥 원곡을 듣고 말지.

벅스에 국내곡은 그럭저럭 괜찮게 있는데..일본쪽 노래는 우타다 히카루 같은 일부 유명가수를 제외하고는 받을 수 있는게 없다..조금 마이너한 밴드나 애니메이션 OST쪽으로 가면 받을 수 있는게 없;; (여기서 부터 지른 의미가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아무튼, 그렇게 mp3를 하나하나 적립해나가다보니..창고에 먼지쌓인채로 짱박아둔 테입을 하나하나 발굴하는 기분이 들어서 재밌었다. :)

댓글 2개:

  1. 저는 가끔(정말 가끔)시간이 나면 청계천으로 옛날(?) 80년대 말 부터 90년대 초반 출시된 테입이나 레코드판을 사러 나가곤 한답니다.

    그러나... 찾을만한 테입이나 레코드는 별로 없는게 현실이더군요...

    그나마 웹에서 구하게 되는 음악이 있을때면 씨디가 혹시 있지는 않을까 싶어 괜히 집으로 가던 전철에서 내리지 않고 종각까지 가곤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 음악을 구하지 못하고 돌아설때의 허탈함이란...

    하지만 그 음악을 알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날때면 그런 싸~한 감정들도 이내 우리들의 이야기 속에 뭍혀 다음을 기약하게 하더라구요...

    벅스는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찾고있던 노래가 혹시 있나 한 번 가봐야겠네요... 그 노래가 있다면 바로 구매를 하거나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들어볼 수 있겠죠? 아... 기대감에 부풀어 바로 검색 해봐에 겠네요...

    편안하고 여유있는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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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hotoni - 2007/04/01 01:53
    잊고 지내던 예전의 노래를 발견했을때의 반가움은 무척 기분좋은 일이죠.

    찾으시던 곡이 벅스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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