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역근처에 나가니 차에 커다란 스피커를 싣고 6.25의 노래를 틀면서 지나가는 트럭들이 있었다. 트럭 옆구리엔 대충 '김정일 때려잡자'를 주제로 하는 그림들이 걸려있었고..
문득 돌이켜보니 그 노래 가사가 만만치 않았던것 같아, 가사를 찾아보니..내가 이런노래를 불렀었구나..라고 생각하니 조금 무섭더라.
국민학생들에게 이런 노래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던걸까..
욕하면서 닮는다고 하던가..조금 오싹해졌다.
6.25의 노래
작사- 박두진, 작곡- 김동진
1.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날을
맨주먹 붉은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굴러 땅을치며 의분에 떤날을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나라 이겨레
2. 아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빌어 모조리 쳐부숴
흘려온 갚진피의 원한을 풀으리.
3.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 하리
보너스, 고무줄할때 자주 부르던 노래..전우야 잘 자라
유 호 작사, 박시춘 작곡, 만인 노래
1.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 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 간 전우야 잘 자라
2.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추풍령아 잘 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달빛 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먹던
화랑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
3. 고개를 넘어서 물을 건너 앞으로 앞으로
한강수야 잘있더냐 우리는 돌아왔다
들국화도 송이 송이 피어나 반기어 준는
노들강변 언덕위에 잠들은 전우야
4. 터지는 포탄을 무릎 쓰고 앞으로 앞으로
우리들이 가는 곳에 38선 무너진다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만지니
떠 오른다 네 얼굴이 꽃같이 별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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