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월 10일 토요일

Creep

Radiohead - Creep

도입부의 베이스 소리와 암울함이 뚝뚝 흘러 내리는 보컬만으로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곡 -_-;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뒤
점점 더 대단하게 느껴지기만 하는 상대방...
그에 비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자신의 모습
그 뒤로 이어지는 자기 혐오...

다들 그런 경험은 있지 않을까? 나만 그런걸까?

짝사랑할때 들으믄 작살나는 곡중 하나.


여담으로, 프랭크 베넷의 Creep은...너무 웃겨서 듣다가 뒤집어 져버렸다. ㅠㅠ
젊잖은 노인네들이라 차마 'You're so fucking special'이란 말은 못하고
'You're so very special'이라고 노래하는 부분에서 나는 그만...데굴데굴 굴러버렸다 -_-;
생각해보니 박정현도 라디오에서 이 곡을 부를때 'You're so very special'이라구 불렀었다...원어의 뉘앙스는 그렇게 위험한 말인가?
내가 이해한 바로 '넌 좆나 특별한데..'정도의 뉘앙스인데...
...하긴...방송이나 노인네들이 쉽게 말할 만한 단어는 아니군...
하지만 이런 곡에는 very보다는 fucking이 훨씬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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