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8일 토요일

이글 아이


재밌긴한데..어째 이것저것 다 짬뽕해놓은 느낌. 은근 다이하드4 삘도 좀 나고..이제까지 다른영화에서 한번쯤은 다룬 다양한 소재를 그럴사하게 버무려놨다.

자동차 추격신은 최악. 자동차 액션의 기본은 빠른 속도감과 함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쉽게 알게 해줘야 한다는거다. 하지만 이글아이의 자동차 추격신은 그냥 뒤죽박죽. 뭔가 빙글빙글 돌고 누군가의 차가 자빠지는데 어두운 화면에 누구 차가 어떻게 되는지가 한눈에 안들어온다. 그냥 어지럽기만 할뿐.

엔딩이 좀 어이없다..'역시 헐리웃'이란 소리가 나오는 엔딩. 가족영화를 만들고 싶었던걸까..

ps. 영화에 나오던 시스템이 정말 필요한건 지금의 대한민국이지.......( '')

2008년 10월 5일 일요일

멋진하루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건 이 글이 계기가 됐다. 멋진하루: 인생의 두 가지 모드

인생에 계획 같은건 필요없어. 인생이란건 계획을 세우는 순간 그 계획을 자빠뜨릴 이벤트를 준비하는 놈이거든. 그냥 눈 딱감고 저지른 다음 뒷감당을 하든가, 그때그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뿐인게 인생이지.

저따우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P형인간인지라..과연 P형의 화신이라고 묘사되는 캐릭터는 어떤가 봤더니..P형..이라기 보단 친화력의 화신이자나 -_-; 어딜가나 아는여자가 깔려있는 캐릭터라니..따라갈 수 없어 OTL

희수가 병운에게 '좀 진지해 질 수 없냐'고 신경질 부리는 장면에서 참 부질없는 짓을 하는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농담을 자기방어 기제로 쓰는 사람에게 진지함을 요구해봐야 농담을 가속시킬 뿐인걸..

영화는 시종일관 차분하다..가끔 지루한 템포로 빠지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섞여있는 은근한 개그로 빈틈을 메워준다.

뭐..이래저래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 괜찮게 봤던걸지도..

어차피 흥행은 안될 영화고..관객중에 우리나라 극장을 먹여살린다는 연인이 딱 한쌍 있더라. 나머지는 전부 남자끼리, 여자끼리 아니면 나처럼 혼자..볼 사람은 내려가기 전에 얼른 봐야 될듯.

2008년 10월 3일 금요일

블로그 툴 이전중..

3개월전 부터 생각하다가, 결국 실천에 옮겼다.

일단은 http://vitaminl.net/tc/ 에 세팅. 백업용 프로그램이 없어서 직접 sql쿼리로 뽑아다 xml뿜는 방식으로 이전중이라, 중간중간 에러가 속출;; 임시로 돌려보고 이것저것 테스트해서 별 문제 없으면 /blog/ 로 변경예정. 테스트중에 데이터를 몇번이나 갈아엎을지는 나도 모르니 주소 바뀌기 전까지 리플은 자제를 ;;

RSS는 feedburner를 사용했으니 별 차이 없을 듯 싶고, 예전 블로그에서 들어오는 링크 처리가 마지막 문제.

아무튼 그렇게 툴 이전 중.

개인적인 감상으로 tc는 다른 블로그 툴(lifetype, wordpress)에 비해 글쓰기가 진지하지 못하고 가벼운 느낌이라 안썼는데(비공개, 삭제가 너무 쉽게 되어있음)..요즘 블로그를 너무 진지하게 생각해서 글이 잘 안나오는 것 같아, 가벼운 느낌의 툴로 가볍게 마구마구 쓰고 마구 지우고 맘대로 비공개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전 결정 -_-;

옮기고 나면 카테고리 정비도 다시 해야하고..이미지 링크도 복구해야 하고(망할 sharpcast)..이래저래 노가다가 좀 필요할 듯(연휴니 상관없을라나? ㅋ)

2008년 9월 25일 목요일

미러

음..역시 공포는 내 취향이 아니라는걸 확인하게 된 영화. ;;

무섭다기 보단..그냥 깜짝깜짝 놀래키기만 하는게 별로 맘에 안들었다.

맘마미아

영화는 그냥 그랬지만, 음악이 좋았다. 제목도 모르지만, 귀에 익은 노래들이 아바노래였다니..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피어스 브로스난 아저씨(그를 보고 레밍턴 스틸을 떠올리는 세대와 007을 떠올리는 세대가 있다..) 노래는 좀 아니었지만, 메릴 스트립 할머니의 노래는 들을만 했음. Winner takes it all 이 제일 인상깊었다..

영화는 좋았지만..개인적으론 붕괴의 서곡..이 되었던 영화. 좀 아이러니 하달까.

2008년 9월 22일 월요일

브로드웨이 인 드림즈

뭐..어찌어찌 초대권을 얻어서 보게 됐는데..음..
대체로 재밌긴 하지만..왠지 뮤지컬은 내 취향이 아니라는 느낌?

나도 모르게 무대뒤에서 뭔가를 밀고 다니는-_-모양새를 보다보니 중간중간 깨는 느낌이랄까 ;; 무대예술의 어쩔수없는 한계..긴 하지만 그게 막상 보니 잘 이해가 안되더란..;;;;

게다가 스토리가 상당히 뜬금없어. 어부지리로 주인공의 기회를 잡고 성공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인데..그 빈자리를 팀원들의 열광적인 지지로 얻는 주인공..그런데 그 과정이 없다. 힌트도, 복선도 전혀 없이 생뚱맞게 갑자기 모든 팀원들이 주인공을 추천하고 지지하며 응원해줘..어쩌란거야 -_-; 아무리 시간이 짧고 노래하느라 바빠도..최소한의 개연성은 좀 가지고 가야지..

아예 처음부터 '우리한테 스토리는 기대하지 마라'는 냄새라도 풍기면 '아 그렇구나'라고 인지하고 재밌게 봤을지도 모르겠지만..이건 원..너무 얼척없으니 할말이 없 -_-;

2008년 8월 27일 수요일

다크나이트

여기저기서 명작이란 얘기가 잔뜩 들리긴 했는데..재밌긴 재밌지만 명작..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웰메이드의 느낌이랄까.

영화 내용은 단순. 배트맨을 향한 조커의 애절한 짝사랑 이야기..랄까 -_-;
배트맨의 관심을 끌고 배트맨을 만나기 위해 사고를 치는 조커..의 명대사 'You complete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