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24일 목요일

감기로 침몰 _(_-_)_

참으로 오랜만에
세상이 빙글빙글

몸이 않좋으니
만사가 짜증이라
입에선 욕이 샘솟고

약먹었으니 그대로
녹아버려야지...

_( _ _)_

ps.
- 전에도 한번 썼지만..콘택 600을 돌려줘어

- 무엇이든 일상(당연한것)이 되어버리면 가치가 사라진다. 없어지면 그때야 가치가 나타나지..

2005년 2월 1일 화요일

상상력 감퇴

요즘엔 책을 읽어도 연상이 안된다. 예전엔 책을 읽으면 책 내용이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영화한편보듯 책 한권을 읽었는데..요즘엔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되지 않을 뿐더러 억지로 상상해서 그런지 몰입도 안된다. 왜일까..?

1. 나이를 먹어서 그렇다.
2. 근 몇년간 책을 안읽어서 그렇다.
3. 상상이 안되는(이해가 안되는) 어려운 책만 읽고 있다.
4. 웹을 접하며 넘치는 글의 홍수속에 빨리 읽으려 듬성듬성 읽어버릇하고 있다.

어느게 정답일까..곰곰히 생각해봐야 겠다.
..어쩌면 전부 다 정답일지도..OTL

두루넷..뭔가 수상하다

며칠전부터 여러 ISP업체에서 전화러쉬가 이어지더니..
오늘 하루에만 세통 받았다. -_-;;
하나로,KT,온세..

내가 어느구에 살고 무슨요금제로 한달에 얼마내는지까지 다 알구 있드라.
망해가고 있다더니..고객정보라도 팔아먹었냐? 이 ㅅㅂㄻ들아.

하나로에서 '3달무료'카드를 들고나와서 고민중이다. 10만원어친데..
나우누리때문에 두루넷에 대한 의리(?)를 지켜주고 싶지만..
암만 생각해봐도 이젠 아닌듯 싶다.
나우누리도 요즘은 뜸해졌고..고객정보까지 팔아먹는 듯 하니..

그러고보니 데이콤만 전화가 없다. 나름대로 깨끗하게 장사하겠다는 걸까?
아님..우리동네엔 안들어 오는건가 -_-;

ps. 검색해보니 나말고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 듯 하다
?* 스팸 폰 콜

2005년 1월 30일 일요일

귀신이 산다

초반에 그렇게 벌벌떨다가도 정체를 알더니 마구 들이대는 박필기.
역시 인간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미지(未知).

후반부 귀신들이 인부들을 공격하던 순간 드는 생각.
'어라? 정신지배네'
나 아직 와우에 미련을 못버렸;; OTL

2005년 1월 22일 토요일

주저리주저리..

RSSnet관련 포스트를 길게 작성하다 그냥 다 날려버렸다..
길게써봐야 별 소용도 없을거 같애서..그냥 간단한 느낌이나 몇마디..

RSSnet구독버튼을 만들어도 무사태평할정도로 인기와는 3000광년쯤 떨어져있는
마이너블로그라서 그런지 다수의 격앙된 반응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RSSnet거부동맹까지 만드는걸 보면 그 화려한 오바에 피식거리게 될뿐..

뭐..세상엔 그렇게 과격하게 사는 사람도 있겠지..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지도 모르고..
RMS도 어찌보면 과격 그 자체인 사람이니..
하지만 RSSnet거부동맹? 그다지..ㅡ.ㅡ

처음 화제가 되던글에 'RSS에 본문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들어가는 옵션을 이글루에 만들어 달라고 하라'는 내용의 리플을 남겼는데..이글루측에 모니터링 된건지 하루만에 새 기능이 생겨버렸네..

그런데..'전체 RSS 비공개'까지 만들어 놓은걸로 봐선 ..이글루의 오바질도 만만찮다..
이제까지 유명하던 '개념있는 블로그업체'의 모습은 어딜가고..그런 오바질을 하는지..
PS2 하드로더 관련 게시물 차단하던때의 오바질이 새록새록..

덩달아 이글루 사용자들 사이엔 본문 일부만 피딩하는게 유행이 되어버린듯..
덕분에 구독하던 블로그들이 참으로..허허허..

그냥 다 날리고 새로모을까..

2005년 1월 18일 화요일

눈오네..

이런날은 일이고 뭐고 다 때려 치우고 사진이나 찍으러 갔으면 좋겠는데..

현실이란건......OTL

로또나 사볼까 -_-;

블리자드의 착각

유저들이 단지 '가격이 비싸서 불만'이라고 생각한다.
와우 관련 각종 팬사이트에서 '깜짝 놀랄만한 가격을 제시하겠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나 역시 그 소문을 믿었다. 2만원 안팎일거라는 소문이 대세였지만, 난 월 1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뿌리째 흔들어 놓으면 좋겠다고 오바해서 생각한적도 있었다. -_-;

여기서 블리자드의 첫번째 실수.
내부에서 가격책정에 대한 논의는 꾸준했을테고, 유저들 사이에서 그런 소문이 돌고 있었으면 바로 그에대한 대비를 했어야 했다. 단지 '아직 결정된바 없습니다'는 두리뭉실한 의견(정식 서비스 가격 관련 기사에 대한 폐사의 입장)이 아니라 '국내 온라인 게임들과 비슷한 가격대'라는 정도의 운은 띄워줬어야 한다. 그랬다면 지금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짜증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는일 중 하나가 기업에서 기대를 잔뜩 부풀려놓고 그 기대를 산산조각 내는것이다. 나역시 KT에게서 VDSL관련으로 그런일이 한번 있었고, 그 뒤로 KT관련 서비스는 에지간하면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했다(참고링크).

두번째 실수. 배째라 정신.
블리자드 측에서 서비스 가격 발표후 그에 대한 공지(가격 정책 및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공식 입장)를 한마디로 줄이면
'우리게임은 무지무지 재밌어서 어차피 할놈들은 다 돈내고 하니까 신경끄셔'되겠다.
(물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감정이입된 요약이다)

달리 할말이 있으랴..망할라고 작정했다고 밖에는..

더불어 CEO의 인터뷰를 보면..
`WoW` 를 통해서 국내 게임업계에 건전한 게임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폐인이 될 정도로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이머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게임을 즐기는 건전한 게임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종전 MMORPG에 대한 `어둡고 중독성이 강하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뿌리뽑고 긍정적이고 건전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

일주일에 한번 하면서 한달에 25000원이라..일반서민으로써는 헛웃음이 나올뿐이다.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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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에서 나온 '장사는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란 대사가 생각난다. 지금 블리자드는 돈좀 남기려다 돈도 사람도 다 잃어버린 형국이지만.

블리자드는 구글이나 이글루같은 팬을 가질 기회를 날려버렸다. 오히려 적을 양산한걸지도..

나 역시 가격대가 만원대로 내려간다면 결제하고 할 의향이 있지만,
그들의 고객이 될지언정 팬이 되는 일은 없을것같다. 언제 또 뒤통수 때릴지 모르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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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과의 싸움은 결국 블리자드의 승리로 끝나겠지..50%할인 이벤트로 대부분 PC방들의 결제를 유도해 냈을테고, 장사하는 입장에선 손님들이 찾으면 울며 겨자먹기로 결국 결제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 하지만 개인 유저는 생각처럼 쉽지않을걸..특히 이번 삽질로 쏟아낸 안티세력들은..두고두고 처치곤란일거야..